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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종교개혁 이전 참교회 역사

[ 2019-11-29 18:21:58]

 

권현익 지음 / 신국판 양장 588/ 세움북스 / 2019

오랜만에 신선한 책을 만났다. 어쩌면 지금까지의 연구물들에 도전이요 혁신이다. 한 선교사의 꾸준한 탐구를 통하여 역사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도전장과 같은 충격이다.
저자는 총신대와 신대원을 졸업하였고, 고등학교 교사생활을 거쳐 지금은 GMS 소속 프랑스 선교사로서 사역하며 개혁자들의 역사를 추적하는 연구 작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교회사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단편적이고 고정관념에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에 개혁교회가 생겼다'는 인식이다. 저자는 본서를 통해 '아니오'라고 외치면서 종교개혁 이전에도 참 교회 즉 개혁교회가 있었음을 입증하고 그 역사적 사실을 정리하였다.
본서는 근 600페이지에 가까운 심도있는 연구서이다. 역사 서적에 가지고 있는 딱딱함 혹은 지루함을 많은 사진과 자료들을 통해 희석시키는 묘미가 있다.

본서는 '서두'에서부터 화살을 쏜다. '우리 신앙 선조들의 명칭과 그 번역의 문제'를 제기한다(25면 이하). 우리는 지금까지 '익숙함' 또는 '경험적'이란 근거에서 비판의 안목보다 수용의 자세를 가진다.
지금까지 우리는 '발도파'(Vaudols, Waldensians), '알비파'(Albigeois, Albigenes), '바울파'(Paulicians, Paulicans)라고 불렀다. 이런 호칭에 대하여 본서는 그 잘못을 지적하고 '발도인', '알비인'이라고 부르고 있다(32).
이러한 바탕 위에서 로마교회의 교회론을 극복한 '참 교회' 즉 성경적 교회론을 제시하며 개혁교회의 뿌리를 추적하고 있다.

본서는 모두 7부로 되어 있다. 1부는 '참 교회와 거짓 교회'를 다루고 있는데, 여기서는 교회가 무엇이며 참 교회의 기준이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로마 교회의 교회론의 문제점을 반박하므로 참 교회를 찾는 서론적 탐구를 하고 있다.
2부는 '역사의 표면에 나타나는 초기 개혁 교회'를 다루고 있다. 중세의 영적 상황을 지적하면서 권력을 향한 해바라기, 교황권의 추락, 반성직자주의의 확산, 성직자들의 타락상을 지적하고 이런 상황에서 개혁자들이 출현하여 참 교회 운동의 불씨를 지폈다.
3부는 '13세기에서 루터에 이르는 개혁 교회'를 다룬다. 종교개혁 전 개혁자로 불리는 존 위크리프와 얀 후스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이들을 통해 루터의 등장이 준비되었고, 발도인과 알비인들의 개혁 교회를 소개하고 있다.
4부부터 제7부까지가 본서의 핵심이다. 우리가 잊었고, 심지어 이단시했던 이들에 대한 구체적 조명과 역사적 변증을 하고 있다.
4부는 '거기에 발도인이 있었다'는 주제로 루터 이전 개혁자들을 살피고 서유럽 종교개혁의 근원인 '발트인'(Valdenses)에 대해서 탐구하고 있다. 우리들이 무관심했던 이들의 신앙, 신학, 사역 그리고 영향에 대해 밀도있게 조명한다.
5부는 '거기에 바울인들이 있었다'로 바울인(Paulicians)의 형성 과정, 그들의 주요 저서인 진리의 열쇠(The Key of Truth) 요해, 바울인들과 마니교, 보고밀인들(Bogomils)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이 부분은 독자들에게 호기심과 자극을 준다. 우리가 외면했던 부분에 대해 역사의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6부는 '거기에 카타르인들이 있었다'는 주제로 카타르인들의 기원에 대한 다양한 주장들을 소개하고, 이들에 대한 새로운 정의, 정체성의 확인 등을 다루고 있다.
7부는 '거기에 알비인들이 있었다'는 주제로 알비인에 대한 새로운 평가, 알비 십자군, 13세기 종교개혁의 성공 비결들 등을 다룬다.

교회 연합 운동을 로마 교회의 타락상에 대한 참 교회의 저항 운동이 불타 오르고 있음을 본다.
서평자는 본서를 읽으면서 참 교회를 이끌어 나가려는 옛 선진들의 노력, 그들에게 가해진 핍박,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리가 승리함을 보여주는 감동을 받았다. 저자가 개혁자들의 자취를 일일이 찾아 확인하고 촬영한 것이 이 책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그런데 각주 번호를 책 전체를 관통시켰는데 각 부별로 독립시켰으면 더욱 아름다울 것이다.

 
서평 : 김남식 박사 (한국장로교사학회 회장, 도서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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