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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명 장로의 사랑하며 감사하며』

[ 2018-12-24 15:06:30]

 
 황장로의 가정과 교회 그리고 후배들의 뜻이 모인 글들

 
영동중앙교회 황선명 원로장로가 결혼50년 홀로 30년에 아내를 애틋하게 그리워하며 사랑하며 감사한 삶을 돌아보는 자서전을 발간하였다.
이 자서전은 서론으로 헌사와 1부에 사랑하며 감사하며 2부 행복의 여정 3부의 교회에서 대표기도 봉사와 헌신 교육과 제자 보살핌 당회와 교회정치 그리고 기억할만한 행사들을 수록하였다.
특히 황선명 장로의 자서전에는 큰아들 황대준 장로의 헌사, 작은아들 황정준 집사의 헌사, 영동중앙교회 홍애식 권사의 헌사, 딸 황혜숙의 헌사, 주일학교 제자 홍미경 집사의 헌사, 제자 유인숙 집사의 헌사 들이 하나의 가족사와 함께 교우들간에 있었던 실화들과 애틋한 미담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 자서전은 도서출반 벨류북에서 출판하였다.

다음은 책 서두에 있는 헌사들 몇 편을 소개한다.

<
황선명 장로의 소회와 인사>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마음과 혼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와 같이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그 사랑을 아내에게 넘치도록 받으면서도 그 마음에 미치지 못한 내가 부끄러움과 애절함에 눈시울을 적시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주님께서 주신 사랑을 다시 느끼며 감사한다.
사랑을 노래하다 마음에 안 들어 쓴 글을 찢어버리려다 다시 테이프를 붙여 누더기를 간직하였다. 다시 그곳에서 사랑의 줄을 발견하고 감격하여 일기장을 정리하였다. 읽는 중 주님께서 짝지어 주신 아내에게 사랑과 희생만 안겨준 것 같아 벅찬 가슴에 흐르는 눈물을 감당치 못하였다. 이 아름다움의 삶을 잊어서는 안 되겠구나! 사랑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가! 세상의 휘로애락 중 아무리 어렵고 힘들 때라도 사랑하며 감사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가?
가냘프게 한들거리며 흰 코스모스와 들국화를 좋아하던 아내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 사랑으로 살다가 사랑으로 본향에 돌아간 아내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만나길 간절히 소망한다. 믿음과 소망으로 나그네길 마치고 천국 입성하는 날, 세상에서 쌓아놓은 사랑으로 서로 만나 사랑하며 감사하기를 기도하며, 홀로서기 30, 결혼 50, 그리고 ……. 일기와 기도문 몇 편의 글을 모아 엮었습니다. 읽는 이마다 사랑을 발견했으면 기쁘겠습니다.

 
<안병양 목사의 헌사>
존경하옵는 황선명 장로님께!
황장로님은 원로 장로님이시기는 하시지만 늘 겸손하셔서 모든 장로님들과 목사님들의 귀감이 되셨습니다.
황장로님은 언제나 웃으시는 해맑은 얼굴이셨고 늘 섬기시는 자세를 보여주셨으며, 후배 장로님들과 후배 목사님들을 사랑하시고 아껴주셨습니다.
황장로님은 항상 바쁘신 가운데 계셨지만 교회 일은 물론이고 심지어 노회 일까지도 성실하게 임해주셨습니다.
제가 본 황장로님은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해주셨고, 특히 약자들이나 소외된 자들에게도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셨으며 사소한 일이라 할지라도 사소하게 여기시지 아니하시고 항상 자상하심을 보여주셨습니다.
황장로님은 말씀만을 앞세우시지 아니하시고 늘 행동하시는 장로님이셨습니다. 언제나 성실하시고 부지런하신 모습을 뵈올 때마다 장로님 앞에 서면 머리가 저절로 수그러졌습니다.
오직 만수무강하시옵기만을 삼가 기도하오며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드립니다.

 
<큰아들 황대준 장로 헌사>
지금도 겨울에 눈이 쌓이면 어릴 때 가족들이 설 명절을 기도원에서 지내기 위해 무릎까지 눈이 쌓였던 서봉산 기도원 길을 오르던 일이 생각이 납니다.
대학교 1학년 때 당시에는 소양강댐 밑 계곡이 일반인들에게 개방이 되어 부모님과 함께 바위틈에 걸터앉아 고기를 구워먹던 일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제가 50줄이 되었습니다.
아버님의 글을 읽으며 세월이 살 같음을 느낍니다.
이 책의 글들을 보며 앞으로의 삶의 하루하루가 후손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지금의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부모님을 비롯한 어른들의 노심초사하며 보살펴 주시고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땀방울의 결과라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작은아들 황정준 집사 헌사>
알 수 없었던 부모님의 유년시절과 사진으로만 보았던 부모님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쓰신 글로 하여금 어느 정도 가늠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제 50줄을 바라보면서, 커가는 자식들을 보고 있으려니 '이러셨겠다' 싶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절이었습니다. 그나마 날씨가 좋을 때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겨울에 부모님의 손을 잡고 새벽기도를 가면 그저 춥고 졸린 탓에 백상근 목사님의 설교말씀은 뒤로한 채 졸기만 하다가 돌아온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돌아오는 길은 발걸음이 가벼웠고 아침을 먹고 나면 주일학교에 간다는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모태신앙으로 항상 부모님의 신앙과 기도 속에서 자라오면서 그것이 얼마나 큰 축복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정말 사랑하며 사셨습니다. 어머님께서는 천국에 계시지만 어머니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은 지금도 천국까지 이어지는 듯합니다.
사랑하는 부모님! '할렐루야! 여호와 닛시, 하나님이 함께하세요!' '사랑합니다.'

 
<홍애식 권사의 헌사>
열정과 헌신의 허봉숙 권사님!
우리가 본 허봉숙 권사님은 기도의 사람이었고 헌신적이며 믿음의 권사님이셨다.
제가 허봉숙 권사님을 알게 된 것은 함께 고등부 교사를 할 때이다. 성경말씀에 열정을 다해 전해주시고 사춘기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인생관도 심어주신 어머니 같은 분이라고 생각된다.
그 후 40대 중반이셨을까? 영동중앙교회 유치부 부장님으로 섬기시면서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열정과 애착이 남다르셨다. 교사까지 유치부 인원이 100명이 될 정도로 자리가 협소하여 교회 앞 동보빌딩을 빌려 이전까지 할 정도였다.
구립 양재어린이집 원장님으로 계시면서 강남구에서 표창을 받을 정도로 운영도 잘하셨다. 교회 교사들도 유치원교사 섬기듯 명절 때마다 갖가지로 섬겼던 것을 전해 듣는다.
많은 일들 중 유치부를 우선순위에 두시고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애착이 많으셨다.
권사님의 열정을 돌아보니 존경스럽다.
허봉숙 권사님! 천국에서 해맑게 웃으시며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하시는 권사님!
많이 생각나며 보고 싶고 사랑합니다.

 
<믿음의 딸 황혜숙 올림>
그리운 나의 어머님,
서초어린이집 허봉숙 원장선생님께(천국으로 보내는 편지)
 
57년이라는 긴 세월을 살아오면서 당신을 만난 것은 주님의 크신 은총이요 기쁨이며 솔로몬의 지혜보다 더 큰 축복이었습니다.
허봉숙 원장선생님, 당신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지금도 제 곁에 계시며 금시라도 달려와 따스하고 정감 넘치는 품에 꼬옥 안아 주실 것만 같습니다. 주의 은혜로 만나 소망으로 품어 주시고 사랑으로 낳아주신 나의 믿음의 어머님
그리움이 사무쳐 가슴 아리도록 보고픈 어머님!!
평소 식사를 잘 못하셔서 늘 마음이 아팠지만 아픔도 고통도 없는 아름다운 그곳에서 예수님과 함께 기쁨 가득한 찬양으로 지내시는 어머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젠 아프시지 않게 평안히 쉬셔요~~
󰡒물이 맑으면 달이 머물고
마음이 맑으면 하늘이 머문다󰡓는 말이 있듯이 어머님은 늘 제 마음 깊숙이 머물며 저의 아픔을 어루만지시고 삶의 위로가 되십니다. 당신에게서 주님의 향기가 납니다.
 
20177월에

서초어린이집 허봉숙 원장어머님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예쁘고 멋진 서초어린이집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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