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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대 총회장 백은 최재화 목사의 3.1운동 야사 ③

[ 2017-06-02 14:14:07]

 
 김남식 박사

동경에서도 유학생들이 독립선언운동을 기획하고 있다니까 우리들 국내에 있는 청년들도 선언서를 발표하여 일반 여론을 환기하고 세계의 여론에 호소하자고 의논이 무르익었다.

오직 김원벽만이 독립은 찬성이지만, 지금 독립선언을 한다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냉정히 생각해 본다면 목하의 상태는 독립을 한다고 하더라도 완전한 국가로 체면을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고려할 시일을 달라고 이의를 넣었기 때문에 결정을 못보고 산회하였다.

김원벽은 당시 학생간의 큰 세력을 가지고 있어서 만일 그가 찬성하지 않으면 운동상 큰 영향과 지장이 있기 때문에, 이날 밤 대관원 모임에 참석하였던 사람들은 김원벽의 집에 모여서 찬동을 촉구하였다.

김원벽은 스스로 숙고할 뿐 아니라 외국인 선교사에 대해서도 독립의 가부를 물은 끝에 배일 선교사로, 선천 신성학교(信聖學校) 교장으로 있던 맥큔(G.S. McCune)을 찾아가 운동의 가부를 물었던 바 맥큔으로부터 '조선은 아직 독립의 자격이 없지만 모든 일은 실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다만 숙고한다는 것만으로는 아무 일도 성취할 수 없을 것이다.'라는 의미의 답을 듣고 '운동을 실행하라, 실행은 최후의 해결자다'라는 뜻으로 해석하여 상경 즉시 찬의를 표하게 되었다.

23,4일경 거사 준비는 쾌속도로 진행되었으니, 김원벽은 이 뜻을 연희전문 학생 청년회장 이병주에게 알리고 이어서 이를 회원 40명에게 알려 찬동을 얻었다. 대관원에게 모였던 사람들은 따로 그들이 소속한 학교와 중학 정도의 학생을 권유하여 학생층의 결속을 성취시켰다.

위의 기록에서 볼 수 있듯이 학생층들의 준비는 치밀하였다. 이갑성은 서울과 경상도 지방의 연락 책임을 맡았다. 최재화는 이갑성을 도와 경상도 특히 경북 지방의 연락을 맡았다. 이갑성은 대구 남성정교회(오늘의 대구제일교회) 이만집 목사와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

이갑성은 224일에 대구의 이만집 목사를 방문하고 대구 지방에서 적극 호응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 목사는 독립하고자 하는 열의에는 찬동하나 만세 시위로 성공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일본이 무력을 사용할터인데 그때 그 희생을 어떻게 하겠느냐고 하였다.

이갑성은 국내외의 여론과 준비과정을 설명하고 대구의 모교회인 남성정교회와 계성학교, 신명여학교 등이 움직여 주기를 요청했으나 만족할 만한 회답을 얻지 못하고 귀경하였다.

경북 지방의 형편이 이러하니 이갑성으로서는 경북이 고향인 최재화의 활동에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최재화는 대구에 가서 이만집 목사와 안의와 선교사를 만나 서울에서의 준비과정을 설명하고 호응하여줄 것을 간청하였다.

독립선언서는 227일 오후6시경부터 천도교 경영의 보성사에서 21천장을 인쇄하였다. 그리하여 28일밤을 도화선으로 서울과 각 지방에 선언서를 배부하였다. 이갑성은 세브란스 의전 학생인 이용상에게 독립선언서 4백 매를 주어 대구와 마산으로 보냈다. 대구에 가는 것은 최재화와 동행하여 전달되어졌다. 또 김성국에게 15백 매를 주어 승동교회에 가서 보전 학생 강기덕에게 전하게 하였다. 이때 승동교회당에는 강기덕, 김원벽, 한위건 등 당시 학생층의 지도자들이 많은 학생들을 모아놓고 독립선언서 배부에 대하여 지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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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축을 흔드는 만세 소리가 온 누리에 퍼졌다. '대한독립만세'의 외침은 이 민족의 한을 실어 산 넘고 바다를 건너 세계 구석구석에 전하여졌고, 피흘리는 이 민족은 가슴으로 가슴으로 차오르는 벅찬 환희를 체험하게 되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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