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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대 총회장 백은 최재화 목사의 3.1운동 야사 ②

[ 2017-04-27 13:53:29]

 
 김남식 박사

예수교 병원 원장인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샤록스(Alfred M. Sharrocks) 박사로부터 해외에 있는 지도자들의 활동 상황을 들은 이갑성은 청년 학생들을 규합하기 시작하였다. 이갑성을 중심한 학생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이갑성의 옆집에 살고 있던 함태영(咸台永) 선생이 정주 오산학교(五山學校)의 이승훈(李昇薰) 선생과 함께 이갑성을 찾아왔다.
함태영 선생과 이승훈 선생은 이갑성에게 이러한 민족적 거사는 젊은이들만이 할 것이 아니라 국민 전체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이야기하자 여기에 모두 찬동하였다.
이갑성은 일본의 강압적 정책으로 해외 사정에 대하여 모르니 스코필드(Dr. Frank William Schofield) 박사에게 부탁하여 외국의 정세를 알아보기로 하고 191925일 밤 8시경에 스코필드 박사의 집을 방문하여 그와 장시간 이야기한 끝에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협력해 주기로 약속받았다.
'최 동지. 이제부터는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이 남았소. 최 동지는 경신학교 학생들을 돌보아 주시오. 경신학교 학생 중 강우열, 신창준 등이 적극 참여하고 있소. 최 동지는 영남 출신이니 대구 지방을 맡아야 하겠소. 세브란스 의전 학생 중 이용상 군을 대구 지방과 마산 지방을 담당시킬 터이니 최 동지가 지도해 주어야겠소.'
'감사합니다. 이 선배님.'
이갑성의 손을 잡은 최재화의 눈에 눈물이 고인다. 사나이가 가야 할 길이 여기 있다. 잃어버린 내 조국을 찾기 위해 바쳐야 할 생명이 여기 있으니 민족의 제단에 이 몸을 바치리라.
이갑성은 경신학교 교사인 최재화에 대하여 유심히 지켜보아 왔다. 이 정도의 뚝심과 인품이라면 다른 사람을 사이에 넣기보다 직접 부딪쳐 보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하고 그와 정면 승부를 하여 사나이의 약속을 한 것이다.
삼일운동은 민족사의 새로운 분수령이었다. 미국에 거주하는 이승만, 안창호 등 민족지도자들만이 민족의 자결을 준비한 것이 아니라 일본에 유학중인 학생들에 의하여 191928일에 <28독립선언>이 발표되었다.
28독립선언에 참여한 대표 학생들은 이광수(早大), 송계백(早大), 최팔용(早大), 김철수(慶應大), 김도연(慶應大), 이종근(東洋大), 서춘(東京高師), 최근우(東京高師), 백관수(正則英語學校), 윤창석(靑山學院), 김상덕(무직) 등이었다.
이들은 독립선언을 하기 전인 1월 하순에 비밀리 송계백을 국내로 보내어 독립운동에 관한 이들의 태도와 계획을 중앙학교(中央學校) 현상윤 교장에 알렸다. 현상윤 교장은 송진우 선생과 최린 씨 등과 의논하였고, 최린을 통하여 이 사실을 안 최남선 씨는 이승훈 선생을 비롯하여, 한규설, 윤용구, 이용진 등 국내 유력자들을 만나 대책을 의논하는 중 이갑성 씨와도 만나게 되었다.
독립운동은 어느 종파나 계층만이 아니라 거족적으로 하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기독교에서 이승훈, 함태영, 박희도, 이갑성 등이 연락과 준비의 책임을 맡고, 천도교에서는 손병희, 최린 등이, 불교에서는 한용운, 유교에서는 김필수 씨 등이 연락의 책임을 맡아 민족 대표 33인을 선정하고 서명을 받게 되었다.
이 같은 준비과정 속에 청년 학생층은 일선 행동대로서 죽음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최선봉에 서려고 하였다. 일제의 고등경찰요사(高等警察了要史)에 의하면, 당시 학생들의 독립운동 거사 계획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1919123, 24일경 중앙 기독청년회 간사 박희도는 동회 회원부 위원인 연희전문 학생 김원벽과 만나 청년회원 모집을 협의하고, 중등 정도 이상의 재학생과 청년유위(靑年有爲)의 인사를 모집하여 기독교 학생의 단결을 확고히 하는 방법으로 시내 각 전문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의 대표적 인물을 모으기로 하고, 26일경 박희도의 이름으로 보성전문학교의 졸업생 주익, 연전 학생이던 윤화정, 김원벽, 보전의 강기덕, 전수학교의 윤자영, 세브란스 의전의 이용설, 공업전문의 주종선, 경성의전의 김형기 등 8명을 관수동 대관원(大觀園)에 초대하여 연희를 베풀고, 입회를 권유한 바 연회 후 주익이 일어나 '대전의 결과 세계 지도에 변동이 오게 되었다. 신문 보도에 의하면 종래 식민지였던 것이 독립하기도 하고, 타국의 판도 안에 있던 민족이 새로운 독립국가가 된 것도 수개에 이른다. 우리 조선도 이번 강화회의에 문제가 될 모양이니 이때에 우리 동포가 일제히 일어나 운동을 일으키면 성공할지 모르는 정세이다. 목하(目下)의 기회는 운동이 절호한 시기라고 생각하는데 제군의 의견이 어떠냐'고 말하므로 각자의 의견을 토론한 끝에 박희도를 비롯한 일동이 찬동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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