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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27) 교회에서의 악기들 1

[ 2010-08-12 11:45:29]

 

<교회에서의 악기들>

 

 

    1. 교회에서 적합한 악기들

 

건반악기들: 올갠, 피아노

현악기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하프

금관악기들: 트럼펫, 트럼본, 혼, 투바

목관악기들: 오베,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 섹소폰

 

    2. 교회에서 사용할 수 없는 악기들(타악기들)

 

타악기들: 기타, 북, 심벌즈, 키보드, 신디사이저, 장구, 징, 꽹과리 등

 

 

 

<1> 교회에서 적합한 악기들

 

 

건반 악기들 :

 

1) 파이프 오르간(Pipe Organ) 또는 오르간(Organ)

오르간은 파이프 오르간의 원리로 만든 파이프 오르간의 대용품이다.

① 오르간은 음도(음의 속도)가 느리다. 그러므로 템포(tempo)가 빠른 곡들은 연주할 수 없다. 물론 관현악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② 오르간은 음계와 음계 사이에 뚜렷한 구별이 없다. 다시 말하면 평균율(7계음, 즉 도․레․미․파․솔․라․시)에서 어떤 한 음계에서 다른 한 음계로 바꿀 때 음의 뚜렷한 구별이 없다.

③ 오르간의 음은 두텁고 뻗쳐 나가는 음이다.

④ 오르간의 음은 은은하고 우아하며 장엄하고 엄숙하고 경건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육신의 감정을 유발하지 않는다.

⑤ 오르간의 음은 우리의 영적 면에서 안위와 기쁨과 만족을 준다.

⑥ 오르간은 음량(volume)이 피아노보다 훨씬 크다. 따라서 오르간과 피아노는 매우 대조적이므로 서로 합주할 수 없다.

 

오르간은 기독교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사용해 온 악기이다. 백과사전에는 최초의 오르간은 B. C. 3세기경 애굽의 알렉산드리아에 거주하는 오르간 제조업자 체시비우스(Ctesibius)가 만들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는 현재의 제작 방법과 비슷하게 작은 오르간을 제작했다. 또 A. D. 8-9세기에 교회에서 사용된 것으로 되어 있으나 공적으로는 13세기 후반에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정식 교회용 악기로 승인받은 후 지금까지 예배용 악기로 부동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오르간은 16-18세기 바로크(Baroque) 시대에 들어서면서 황금시대를 맞았고 서방교회(로마 천주교)의 미사(Mass)를 위한 전통적인 교회 음악 악기이다. 그러므로 오르간은 예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품질이 가장 잘 갖추어진 악기이다. 뿐만 아니라 예배는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섬기는 행위이니만큼 오르간은 예배에 가장 적합한 악기이다.

오르간은 한 사람이 연주하나 전체 회중을 위한 악기의 사명을 충분히 감당한다. 오르간의 음은 교회당 구석구석까지 전달된다. 장소가 넓고 회중이 사뭇 많을 경우에는 확성기로 음의 고저를 조절하면 된다.

 

 

2) 피아노(Piano)

개신교(Protestant Churches)에서는 개신교의 특성상 피아노를 주로 사용한다. 물론 개신교에서도 예배에 가장 적합한 악기는 오르간이다. 그러나 피아노는 개신교회에서 주로 사용하는 악기이다. 피아노는 화성악기․선율악기의 두 요소를 갖추고 있는 건반악기로서

① 음색이 맑고, 경쾌하며,

② 음량이 크고 여운이 길며,

③ 음악의 강약과 속도를 마음대로 낼 수 있으며,

④ 음계와 음계 사이의 구별이 뚜렷하다.

그러므로 성가대의 찬양시 피아노 반주로 또는 오케스트라에서도 피아노 반주로 적합하다.

피아노의 음은 경쾌하여 예배드리는 자의 정서적인 면에도 크게 기여한다. 피아노도 한 사람이 연주하여 음을 전체 회중에게 전달한다. 피아노는 오르간 다음으로 예배에 적합한 악기이다. 피아노는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 베버, 쇼팽, 드뷔시, 쇤베르크, 베베른 등을 위시하여 많은 음악인의 애호를 받아 왔다.

한편 로마 천주교 교황은 1903년 교회에서 피아노 사용하는 것을 금했다. 그 이유는 19세기 사람들이 피아노를 세속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오르간과 피아노를 같이 합주하는 것은 어떤가?

만일 오르간과 피아노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주법을 사용하여 친다면(play), 오르간만 쳤을 때 또는 피아노만 쳤을 때 들을 수 없고 느낄 수 없었던 독특한 반주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오르간 반주자와 피아노 반주자의 화합이 필수적이다.

뿐만 아니라, 어떤 찬송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오르간이 더 효과를 낼 수도 있고, 피아노가 더 효과를 낼 수 있다. 예를 들면 경배․송영 찬송들, 기독교 교리를 중심한 찬송들은 오르간이, 신앙간증과 전도를 위한 복음찬송들은 피아노가 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다.

오르간과 피아노는 교회 예배의 가장 적합한 악기들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합주하는 것은 이상적이거나 효과적이지 못하다. 즉 부작용과 거부반응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 화음이 안 된다. 악기들마다 각기 음의 독특성을 가지고 있다. 앞에서 지적한 대로 오르간은 은은하고 우아하고 엄숙하고 경건하다. 오르간에 비하여 피아노의 음은 경쾌하다. 또 오르간은 건반을 누르면 음의 소리가 계속되는데 피아노는 건반을 치면 음의 소리가 계속되지 않는다. 음이 본질적으로 같지 않다.

② 소리 차이가 너무 크다. 오르간 음은 피아노 음보다 훨씬 크다. 그러므로 오르간과 피아노가 동시에 연주될 때 화음은 안 되고 음은 배나 커지므로 안정감보다는 거부감을 준다. 악기들의 합주는 서로 보조 역할을 하는 것인데 오르간은 배음의 효과가 크기 때문에 음이 크고, 피아노는 배음의 효과가 작기 때문에 음이 작다. 뿐만 아니라 악기들의 연주 소리가 회중의 찬송 소리보다 더 크면 정서에 거부 반응을 일으키며, 주객이 바뀌는 결과가 된다.

 

 

현악기들 :

3) 바이올린(Violin)

바이올린은 탁원한 배음, 화려함과 섬세함,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며 주로 선율을 연주한다. 바이올린의 줄은 양의 내장으로 만든 거트현이나 강선을 쓴다.

 

 

4) 비올라(Viola)

비올라는 부드러운 음색의 중간 음역 악기, 바이올린과 첼로의 중간 음역을 맡아 화음을 풍부하게 만든다. 바이올린을 밝고 화려한 소프라노에 비유한다면, 비올라는 따뜻하고 질감이 풍성한 알토라고 할 수 있다. 비올라는 바이올린의 약1/3정도 더 크며 무게도 약간 더 무겁다.

 

 

5) 첼로(Cello)

첼로는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가까운 악기이며, 바이올린과 비올라와 달리 양 무릎 사이에 거의 수직으로 세워서 연주한다. 첼로는 가장 거친 소리에서 가장 부드러운 소리까지 낼 수 있는 표현 가능성과 음역을 가지고 있다. 첼로의 크기는 바이올린의 두배쯤 된다.

 

 

6) 콘트라베이스(Contra Bass)

콘트라베이스는 현악기들 중 최저음을 담당하고 화성의 기초를 제공한다. 보통 높이는 180-200cm이다.

 

 

7) 하프(Harp)

하프는 특주악기나 반주악기로서 긴 역사를 지녔다. 연주 시 양손을 사용하며, 양손 다 새끼손가락은 사용하지 않는다. 오른쪽 어깨에 악기를 기대고 현의 중앙 부분에 손을 대고 연주한다. 패달을 이용한 이명동음의 연주가 특징이다.

 

 

목관악기들 :

 

8) 플루트(Flute)

플루트는 섬세한 서정의 목신의 피리, 모든 음역에서 고른 특성을 갖는다. 가벼운 느낌이 드는 음색이며, 온도변화에 가장 민감한 악기이다.

 

 

9) 클라리넷(Clarinet)

클라리넷은 폭넓은 표현력과 풍부한 음색, 목관악기 중 가장 음역이 넓고 음색이 풍부하며, 목관악기 중 인간의 목소리를 가장 많이 닮았다.

 

 

10) 바순(Bassoon)

바순은 목관악기 중에서 가장 낮은 음역을 갖고 있는 악기로서 외형적으로나 기묘하고 거창한 소리로 인해서 다분히 회화적이다.

 

 

금관악기들 :

 

12) 트럼펫(Trumpet)

트럼펫은 부드럽고 강렬한 금관악기의 제왕으로 행진곡과 환희, 기쁨과 승리의 메시지, 그리고 금관악기 중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악기이다.

 

 

13) 트럼본(Trombone)

트럼본은 음색이 따뜻하고 잘 울려 퍼져 주로 교회 예배에 사용된다.

 

 

14) 호른(Horn)

호른은 처음에는 동물의 뿔로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적의 침투를 알리거나 사냥의 신호로 쓰였다.

 

 

15) 투바(Tuba)

투바는 금관악기 중 가장 큰 악기이며 가장 낮은 소리를 낸다. 그리고 독주악기로도 많이 사용된다.

 

우리는 교회에서 음향장비가 얼마나 중요하고 또 효과적인가를 알고 있다. 그러므로 교회의 재정이 허용하는 한 사치와 낭비의 벽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능하면 품질 좋은 올갠이나 피아노 등 음악악기들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 만일 교회가 할 수 있다면 현악기들이나, 관악기들이나, 목관악기들도 구비하여 크고 작은 관현악단(오케스트라-an orchestra)를 조직하고 좋은 찬송가들과 좋은 성곡들을 합창한다면 얼마나 좋을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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