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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총회 정체성 회복은 변화에 있다
개혁주의 헌법과 규칙 지켜야 한다

[ 2019-06-24 17:39:18]

 

< 하야 방송에서 인터뷰하는 김만규 목사(왼쪽)>

첫 번 과제는 총회임원회가 먼저 변화하라

103회 총회를 파회한다고 선포한 뒤에 총회장 이승희 목사의 외침이 변화하라였다. 그와 동시에 마치 큰 변화의 물결이 일어날 것처럼 총회본부 임직원 수련회에서 3S운동을 전개하였다.

103회 총회는 2018. 9. 12일에 이미 파회한 상태다. 2018. 9. 13일부터는 제104회기를 맞이하는 새로운 총회의 준비기간이다.

이미 제103회기는 파했으니 새 회기를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합동총회 정체성 회복은 변화에 있다고 본다.

다음은 지난 612일 하야방송(대 유성헌 목사)과 기독신보 발행인 김만규 목사 간에 총회 변화에 대한 대담 방송(정문일침)을 옮겨놓은 것이다.

정문일침 : 예장합동총회(총회장 이승희 목사), 헌법과 규칙을 준수하고 있는가!

103회 총회는 지난해 9월 총회에서 수요일 파회했습니다.

당시에는 흔히 보이던 총회 기간 중에 어떤 논쟁이나 다툼이 없이 빠르게 회무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를 두고 교계에서는 신선한 바람이라는 표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신선한 바람에 대해 103회 총회 수요일 파회에 대한 불법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의견을 말씀해 주실 기독신보 김만규 목사님을 모셨습니다.

유성헌 목사 : 103총회에서 총회 회기 지키지 않은 것에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김만규 목사 : 작년 총회가 103회 총회입니다. 금년은 104회가 됩니다. 그런데 대한예수교장로회 역사 103회기 동안 제100회기부터 마지막에 잔무 처리라고 말을 붙여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여기 제103회 회의결의 및 요람 134페이지에 보면 잔무 처리 위임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져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잔무 처리라는 말에 남은 잔무를 처리하도록 되어 있는데, 103회 총회에서는 잔무 처리 위임이라는 말로 쓰고 있습니다. 그 안의 내용을 보면, “총회장이 정해진 안건을 모두 처리하였음을 보고하니, 김장교 목사가 파회 후 교회 및 노회 등의 각종 질의, 청원, 진정, 분쟁사건, 긴급한 제반 현안과 각종 상정 건까지 총회임원회에서 처리하고, 회의록 채택과 잔무는 총회임원회에 일임하고 파회하기로 동의하니 재청 후 가결하다.”

이렇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역사적인 과오를 범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총회장이 정해진 안건을 모두 처리하였음을 보고할 때, 총회가 세운 회의법에 의하면 회장이 파회를 선언할 것이다고 했지, 잔무 처리를 마치고 다음 안건 없습니까?”하는 식으로 유도해서 김장교 목사가 다음 안건을 발의한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는 헌법에 의해서 안건을 받고, 안건을 받은 것을 총회규칙에 의해서 헌의부로 보내고, 헌의부에서는 총회 이튿날 첫 시간에 헌의부 안건을 보고합니다. 안건을 보고한 그 안건대로 둘째날 사무처리 다섯 번째에 헌의안 상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헌의부가 모아서 총회가 이것을 다스리면 좋겠다고 해서 보고하면 그 안건을 정치부로, 혹은 전도부로 보내서 그 부서에서 심의해서 총회 보고하게 됩니다. 이 상정된 안건을 다 마쳤다 말입니다. 그러면 그 회기가 더 이상 못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장교 목사가 발의하기를 총회 파한 후에라고 했는데 파회는 회기가 끝났으므로 103회 총회가 아닙니다. 104회가 됩니다.

분명한 것은 103회 총회는 20189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입니다. 5일 지나면 103회는 없어지고 그때부터는 104회 총회 안건이 되어지는데, 104회의 안건을 103회의 임원에게 맡겨서 처리하자고 했습니다. 이것이 결국은 100년 이상 된 우리 총회의 질서를 혹은 모든 형편을 파괴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파회하기 전에 기록한 그대로 회무 위임이라고 한 것은 부당하고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유성헌 목사 : 그러면 잘못된 절차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입니까?

김만규 목사 : 현재까지 총회 파회 후에 발생한 안건은 제104회 총회의 안건입니다. 분명히 헌법 정치 124조에는 총회는 하회로부터 합법적으로 올라온 7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을 접수해서 처리한다고 했습니다. 총회는 그냥 하는 것 아닙니다. 하회에서 올라온 안건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개인이 아닌 하회에서 구두로 해서도 안 됩니다. 반드시 문서로 올라온 것을 안건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그래서 총회 규칙에는 총회 10일 전까지 모든 안건을 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만약에 10일 전까지 못내었을 경우에는 현장에서 100인 이상이 서명을 해서 총회 10일 전까지 못 내었습니다만 이 안건은 이번 총회에서 반드시 다뤄야 합니다고 해서 제출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언필칭 긴급동의안이라고 하는데 긴급동의가 아닙니다. ‘긴급 제안입니다. 긴급 제안을 해서 처리할 수 있는 길도 있습니다. 그런 것 없이 처리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그리고 절차 마지막 날 사무처리 1, 2, 3번 항목에 미진 안건 보고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미진 안건은 헌의부가 보고한 300여 가지 내용, 유인물에 있는 내용이 있는데, 이 유인물에 있는 것을 보고하지 않은 것이 있는데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이때에 미진 안건을 정치부나 실행위나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도록 가결하면 그것은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고 덮어놓고 이것저것 다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유성헌 목사 : 보편적으로 우리가 이야기할 때 잔무는 임원회에 맡긴다고 하고 파회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미진한 안건을 임원회에 맡기는 것이 합법입니까 불법입니까?

김만규 목사 : 불법입니다. 왜냐하면 미진 사건을 보고하는 안건도 없었는데 앞으로 다가올 문제를 예측했습니다. 예를 들면, 국가에서 임신한 사람에게 돈을 줍니다. 2,3백만원을 나 아이 뱄습니다하는 말만 듣고 돈을 줍니다. 그런데 아이는 없습니다. 바로 그런 사안과 똑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총회는 파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당회나 노회는 폐회를 합니다. 폐회한 것은 속회도 하고 임시회도 할 수 있지만 총회는 파회합니다. 파회는 흩어버린다, 없애버린다, 없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정치 제127조에 명시된 내용입니다.

7조 개회 폐회 의식 총회가 기도로 개회하고 폐회하되 폐회하기로 결정한 후에는 회장이 선언하기를 교회가 나에게 위탁한 권세로 지금 총회는 파()함이 가한 줄로 알며 이 총회같이 조직한 총회가 다시 아무 날 아무 곳에서 회집함을 요하노라한 후에 기도함과 축도로 산회한다.”

총회를 흩어버렸는데 그 흩어버린 총회가 어떻게 안건을 접수하고 처리한단 말입니까.


유성헌 목사 : 일각에서는 절차를 임시로 채용했기에 결의에 따라 회의절차를 바꿀 수 있고, 회기를 단축해 일찍 마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 주장에 타당성이 있습니까?

김만규 목사 : 없습니다. 그 이유는 총회 개회 첫날 절차 보고(회순채택)를 하게 되는데, 회순 채택은 기록한 그대로 하되 임시로 보고받기로 했습니다. 임시로 받기로 했다는 것은 이 회순 안에서 선후를 바꾼다든지 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회기를 단축하자는 것은 새로운 안건입니다. 회기와 안건처리는 전혀 다릅니다. 아무리 빨리 해도 회기를 파하자고 하는 결의를 하든지, 총회장이 회기가 끝났습니다.” 하고 보고했으면 파회를 선언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아니했다는 말입니다.


유성헌 목사 : 절차보고가 합법이 될 수 없고, 회순이 채택이 되었잖아요, 임시로 법테두리 안에서 해야 할 것은 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안 하고 그것은 인정이 되는데, 수요일날 파회했다는 것은 새로운 안건이기 때문에 불법이라는 것이죠?

김만규 목사 : , 그렇습니다. 기간은 절차대로 하고 임시로 보고받은 것은 91412시에 마치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 전에 사무가 다 마쳤다면 회무가 다 마쳤습니다.”고 총회장이 보고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렇게 하니까 김장교 목사가 안건을 발의하게 됩니다. 회무를 다 마쳤는데 어떻게 안건을 발의한단 말입니까. 그것은 아니죠. 이것은 불법입니다.

그 까닭을 두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헌법 정치 124조에 총회는 하회에서 합법적으로 제출하는 헌의와 청원과 상고와 소원과 고소와 문의와 위탁판결을 접수하여 처리하고라고 했습니다. 하회로부터 온 안건이어야지 총대라고 발언하는(안건을 발의하는) 것은 안 됩니다. 총회규칙에도 총회 10일 전까지 문서로 보고된 것을 안건으로 접수한다고 총회규칙 2829조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구두로 발의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안건이 되지 못합니다. 그 외에 총회 10일 전까지 미처 접수하지 못한 안건이나 절차가 미비한 안건이라도 이 안건은 이번 총회에 반드시 다루어야 할 안건입니다 라고 전제가 된 것이 있다면 총대 100인의 서명을 받아(세상으로 말하면 의무보증과 같은 것임) 긴급 제안으로 제출한 것만을 다룰 수 있습니다. 이것은 총회규칙에 있습니다. 이 규칙에 위반하고 헌법에 위반한 것이 김장교 목사의 발언입니다. 그것은 오류가 아니라 불법입니다. 원천적으로.


유성헌 목사 : 총회 파회 후 총회임원회에 수임하도록 한 동의가 합법이냐 불법이냐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김만규 목사 : 이것은 한 안건에 세 가지가 담겨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총회장이 회무 다 했다는 보고고, 둘째는 김장교 목사가 앞으로 오는 안건들을 다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자는 것이고, 셋째는 잔무입니다. 그 잔무란 회록 채택하고 장소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 안건을 다 발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못합니다. 11의제 곧 한 사람이 한 안건만 발의해야지 열 가지 백 가지 천 가지 발의하면 안 됩니다. 이런 것은 안건이 발의되면 반드시 해당 부서에 가서 그 안건을 심의하는 심의 원칙에 따라 나온 것을 총회가 결정하는 것이지, 한 개인이 안건을 제출한 것을 총회가 그 당석에서 심의조차 하지 않고 결의를 할 수는 없습니다.


유성헌 목사 : 어떻게든 처리했어요. 처리했으면 만약 그것이 불법이라고 판결이 나오면 총회장과 임원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김만규 목사 : 임원들이 책임져야 합니다.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작년 총회도 재작년 총회에서도 임원들에게 불법하는 것 하지 말라고 권면했습니다. 이유는 총회장과 임원회는 법 안에서 총회장과 임원회입니다. 그리고 엄격히 말하면 총회임원회는 닷새 이외에는 총회임원회가 없습니다. 총회시에 안건이 발의되어 이 문제는 총회임원회에 맡겨서 처리하자고 결의할 때에는 그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서 임원회가 가동이 됩니다. 우리 총회 규칙 24조에 있는 것입니다. 총회가 맡긴 것도 아닌데 임원회가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자는 것은 안 됩니다. 그래서 정통성을 세우고 그래서 합법적으로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유성헌 목사 : 총회가 파한 후에 총회 규칙대로 현 임원회가 수임해 다루는 것은 합법이라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김만규 목사 : 전혀 합법이 못됩니다. 만일 합법이라고 주장할 때에 어느 법에 근거해 그렇게 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습니다.

정치 12장 제7조에 개회 폐회 의식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총회가 기도로 개회하고 폐회하되 폐회하기로 결정한 후에는 회장이 선언하기를 교회가 나에게 위탁한 권세로 지금 총회는 파()함이 가한 줄로 알며 이 총회같이 조직한 총회가 다시 아무 날 아무 곳에서 회집함을 요하노라한 후에 기도함과 축도로 산회한다.”

분명히 파회했기 때문에 파회 후에 발생한 안건은 못하는 이유가 총회규칙에 있기 때문입니다. 규칙 제27조 회장의 의무, 그리고 3항에 서기 의무가 있는데. “회장은 본회 회무 일체를 총괄하며 본회를 대표한다.”고 했는데 이 본회는 103회기의 회무입니다. 103회기는 2018910일부터 14일까지입니다. 그 다음 회기는 회장의 것도 임원회의 것도 아닙니다. 회기가 끝나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서기도 보면 총회 개회를 위한 준비 업무를 준행한다.” 준비를 위한 서기 회계 회록서기가 있지, 전 회기가 끝나고 다음 회기에 오른 안건을 처리할 권한이나 책무가 없습니다.


유성헌 목사 : 목사님의 말씀대로면 총회석상에서 올라온 안건만 처리할 수 있을 뿐이지 그 나머지는 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김만규 목사 : 못합니다. 지금 총회 사무국으로부터 들은 직원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로는 총회는 끝도 없고 한도 없습니다.” 그래서 너희들은 총회가 한 것만 한다는 법정신을 가지고 일하라.”고 했습니다. 총회 결의 외에 임원회 결의 어떤 상비부 결의를 가지고 1년 내내 끄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없는 안건을 만들어 할 수 있느냐그런 말입니다. 총회가 끝나버리면 그 다음 것들은 차곡차곡 모아서 다음 총회에 발의해서 그 총회가 각 부서에 보내어 그 부서에서 의논한 후에 총회에 보고하여 결정함으로 끝나는데 왜 너희들이 그것을 하느냐, 너희들이 무엇이기에 불법하느냐는 말입니다.


유성헌 목사 : 불법적인 일들을 미리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김만규 목사 : 원천적인 방법은, 총회임원 특히 총회장과 서기와 임원과 상비부의 헌의부, 재판국, 감사부 이 몇 부서들은 반드시 정치적인 제반 문제들을 교육받고서 임원을 해야 합니다. 회의법을 모르고 임원을 합니다. 법원리를 모르면서 총회장이 됩니다. 분명히 총회 결의가 무언가를 제쳐놓고 다음 총회의 안건을 임원회가 합니다. 이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이런 내용들을 교육해야 합니다. 총회 중직을 맡을 사람들은 반드시 교육해야 합니다. 이런 총회를 총회장이 마음대로 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

이건 합동 총회가 아닙니다. 합동총회는 그런 전통이 없었습니다.


유성헌 목사 : 목사님께서는 의사공개의 원칙’, ‘일의제 원칙’, ‘회기불계속 원칙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하시는데, 여기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김만규 목사 : ‘의사공개의 원칙이란 것은 하회에서 총회로 접수된 안건을 헌의부가 심의해서 총회에 상정하게 됩니다. 이것을 헌의안건 상정이라고 합니다. 상정을 하면은 이것을 바로 총회에서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상비부라든지 위원회로 갑니다. 가서 논의해 가지고 총회 앞에 다시 우리가 이 문제를 논의하고 협의하고 검토해보니 이렇습니다. 사건이 이런 겁니다. 이를 어떻게 할까요?” 할 때에 그것을 의사공개의 원칙이라고 합니다. 그런 공개를 하지 않고 무조건 특별재판국을 설치하면 어떻습니까?” 하고 총회에 물어 특별재판국을 설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법이 아닙니다.


유성헌 목사 : 기자들은 어떤 면에서 한국 교회의 지킴이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합동총회에서는) 언제부터 (회의 등을 기자들에게) 공개하는 것을 폐쇄시켜버렸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만규 목사 : 의사 공개의 원칙은 위원회를 통해서 공개하라는 것이고 지금 말씀하시는 그것은 이렇습니다. 총회 임원회나 위원회가 모일 때에 비밀히 하는 것처럼 문닫아 놓고 어떤 기관에게는 공개하고 어떤 기관에게는 통제하고, 어떤 기자는 출입을 허용하고 어떤 기자는 배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장로교의 대원칙은 어떤 회의든 공개하는 것입니다. 법원에서 재판할 때에도 비밀사항이 아니면 공판’(공개된 재판)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공개해야 합니다. 원칙적으로 하면은 공개할 수밖에 없어요. 안건도 내용도 공개해야 하는 것이 장로교의 원칙입니다.


유성헌 목사 : 어느 날부터 회의 등을 폐쇄했습니다. 총회가 이를 하루속히 시정했으면 합니다. 그러면 일의제 원칙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김만규 목사 : 일의제 원칙이란 한 사건만 발의하고 한 사건만 다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발의하는 한 사람이 열 가지 백 가지 내놓고 회의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못합니다.

그 다음 회기불계속 원칙이라는 것은, 회기가 끝났으면 그 회기가 끝났으면 그 외의 것은 다룰 수 없다는 말입니다. 당회기 총회가 이전 회기 사건을 가지고 와서 다룬다든지, 앞으로 있을 다음 회기의 사건을 미리 끌어와서 다루는 것은 안 된다는 말입니다. 한 회 중에 의결되지 않는 것은 보류 동의가 없으면 자연 소멸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현 임원들이 다음 회기 총회의 안건을 자신들이 다룰 수 없습니다. 104회기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2018914일 이후에 된 것은 전부 104회기에 다룰 내용들입니다. 그런데 이걸 취급하니까 회기불계속 원칙에 위반된다는 말입니다.


유성헌 목사 : 이승희 총회장이 변화하라는 슬로건으로 힘차게 시작했지만 불법 논란으로 말이 많습니다. 이제 103회 총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만규 목사 : ‘변화하라고 외친 분부터 먼저 변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분하고 개인적으로 만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이것은 불법이고 이것은 역사적으로 고쳐야 한다고 권면하곤 했습니다. 좋은 의미에서 변화해야 하는데 자신부터 변화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가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 지적하자면, 무엇이 필요해서 영남인 대회를 합니까?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라는 공인된 단체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단체를 제외하고 현직 총회장, 서기가 영남인 대회를 한다고 합니다. 이런 것은 변화해야 합니다. 총회장이 변화하지 않으면 총회장 이후에 많은 욕을 먹게 됩니다. 영남을 둘로 셋으로 가를 수 있습니까? 기존 단체를 잘 육성하고 후원해야 하는 것이 맞지, 공인된 단체를 무시하고 자신이 중심이 되어서 돈을 쓰고 사람을 동원해서 새로운 단체를 구성하고자 하는 것은 잘못되었습니다.


유성헌 목사 : 공인된 영남협의회에 두 가지 색깔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역사성이 약해지고 진정성이 무너지는 등의 측면에서 말입니다.

김만규 목사 : 영남인대회를 하기 3일 전에 구미관광호텔에서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가 모였습니다. 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하는 영남인 대회에 참여하지 말자. 결국 영남인을 분열시키고 와해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기존 단체 이름으로만 모인다고 결의하고 거기 임원들이 영남인 대회에 가지 않기로 결의를 했습니다. 아무튼 변화하는 것이 그렇게 마음대로 하는 게 변화입니까?


유성헌 목사 : 104회는 잘 하겠죠.

김만규 목사 : 현 총회장 이승희 목사의 변화하라는 말을 듣고 있던 부 임원들(부총회장, 부서기, 부회록서기, 부회계 등)이 정 임원이 되었을 때, 진실로 남은 변화라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변화를 해야 합니다. 변화는 우리 교단의 헌법과 규칙에 근거해서 변화해야 합니다. 헌법은 우리 교단의 모법입니다. 규칙은 총회를 운영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모법과 규칙이 있음에도 이것 배제하고 회수를 바꾼다는지 차기 회의 안건을 미리 끌어와서 다룬다든지, 임원회에서 화해 위원회를 만들어가지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일을 벌여놓고는 나중에는 책임을 못 진다”, “양심적으로 양보해라고 한다면 양보가 됩니까? 오히려 싸움만 만들고 문제를 더 복잡해지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기독신보에 그것을 다루었습니다.

 

유성헌 목사 : , 잘못된 것은 바르게 고쳐나가야 하고, 수용할 것은 받아들여야 하겠습니다.

김만규 목사 : 문제는 지도자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총대에게도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잘못 된 것을 바로 가자는 총대가 없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제가 섭섭한 것은 우리 총회에 증경총회장들(증경목사총회장과 증경장로부총회장)51명이나 있습니다. 이분들이 총회에 참석하면은 증경총회장으로 예우는 받지만, 총회에 참석할 때에 총회장이 잘못하면은 증경총회장들이 회장, 증경총회장단의 의견입니다.” 하고 의견을 제시해야 합니다. 동시에 총회장은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에 혼자만 고민하지 말고 이것은 증경총회장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하겠습니다.” 하고는 증경총회장들에게 자문을 받고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자문을 받는 사람도 없고 자문을 하자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총회가 거꾸로 가는 것입니다.


유성헌 목사 : 앞으로는 잘 되겠죠?

김만규 목사 : 제 생각에는 죄송하지만 저와 같이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고민이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모여서 교단 안에 있는 언론인들이 모여서 이번 총회의 공과 과,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을 두고 포럼 한번 해야 합니다. 언론이 보는 총회에 대해서 그야말로 긴급 동의라고나 할까 긴급한 제안을 내놓는 그런 기능과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지 부끄럼 없는 총회, 전통 세우는 총회, 합법적인 총회, 사건 없는 총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은 임원이 되고 총회장이 되면 사건을 만듭니다. 한 달에도 몇 건씩 사건을 만들어 모입니다. 벌써 총회가 끝났는데, 총회 임원회가 스물한 번이나 모였습니다. 임원회가 모이면 그냥 모입니까? 판공비는 물로 여비, 회의비, 식비 들어갑니다. 이런 행태는 잘못된 것입니다. 왜 임원회가 모여 사건을 다룹니까? 총회 상비부가 모여 사건을 다루고 총회에 보고해야 하지 않습니까?


유성헌 목사 : 총회 산하 모든 목회자들에게 정문일침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김만규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는 고난과 시련을 많이 겪은 총회며 동시에 전통이 있는 총회입니다. 그 전통은 신앙 바로 지킨다는 전통이요, 신학교 바로 한다는 전통 하고 총회는 건전하다는 전통입니다. 이 전통은 바로 지켜야 합니다. 물론 최근 신학교가 총장을 새로 선출하여 모든 문제가 해결된 줄 아는데 아직 문제가 다분히 있습니다. 신학교도 교단 신학교로 해야 합니다. 총회도 교단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교단 사람들이 모여 순수한 장로교의 보수신학으로 가야 합니다. 순수한 보수신학으로 모인 사람들이 어떻게 밖에 나가서 연합운동하고 NCC와 같이 합니까? 한교총이 무엇입니까? NCC총회입니다. 한기총에는 가기로 결의해놓고는 가지 않으면서 비난을 합니다. 이것 정책 바꿔야 합니다. 전에부터 해왔던 보수신학으로 해야 합니다. 전광훈 목사가 잘못했다고 비판했는데, 비판하는 뒷전에 우리 교단출신 길자연 목사가 앉아 같이 동의해가지고 우리 교단 이름을 넣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길자연 목사는 비판하지 않고 전광훈 목사만 비판합니까? 우리가 한국 교계의 공적인 기구에는 가서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 자리에서 우리 책임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런 총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 한 가지 바라기는 시간이 있든지 없든지 총회장과 임원들이 공부 좀 하십시오.” 역사 공부하고 전통, 문서, 사건처리에 대해서 공부하십시오. 임원은 어디까지 할 수 있으며, 어디까지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 없이 임원이랍시고 마구잡이로 하면 103회나 104회가 무엇이 달라질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총회 사무국도 서기가 지시한다고 어떤 무서운 사람이 지시한다고 문서를 돌리고 공개하고, 접수된 것도 비밀로 하고, 한 노회가 질의를 했고 진정을 했고 고소를 했는데, 이것만 처리하면 그 노회 문제가 간단히 끝나는데, 그것을 엉뚱하게 가지고 있다가 이를 신문에서 공개를 하니까, 그제야 그 질의를 하고 진정하고 고소한 사람에게 이것 취소하고 빨리 찾아가라 골치 아프다.”고 해서 접수한 그 사람이 그 문서를 가져가버렸습니다. 이런 건 알잖아요. 너무 인위적으로 총회를, 사무국을 운영한다는 말입니다. 인위가 아니고 법대로 해야 합니다.

12신조의 첫 항에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니 신앙과 본분에 대하여 정확 무오한 유일의 법칙이다고 했습니다. 성경에 근거로 한 법이라면 지켜야 하고 따라야 합니다. 그런 법이면 들어야 합니다. 누가 말한다고 하거나 누가 말 안 한다고 거부하지 말고 법이면 누가 말해도 들어야죠. 불법이면 어느 누가 요구해도 거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록 대통령이 요구해도 헌법으로 아니면 거부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유성헌 목사 : 목사님 끝으로, 이것 한 마디는 꼭 해야 하겠다 하시는 것이 있으면 한 말씀해주십시오.

김만규 목사 : 총회임원이나 총회장이나 모든 부서는 한정적입니다. 아무리 하고 싶어도 오래 못합니다. 그러나 역사는 남습니다. 역사 기록에 아무 때 총회장이, 아무 때 임원회가, 아무 때 재판국이 이렇게 잘못 일했더라 그런 기록 남지 않도록, 그런 기록 없도록 해주십시오.

저는 총회 70년을 함께하면서 회고록을 내놓은 일이 있습니다. 회고록 속에 많은 일들을 돌아보면서 엄청난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을 보고 제 스스로도 반성하면서 잘못된 것을 보고 고칠 것은 고치고 있습니다. 잘못 되었으면 돌이킵시다. 잘못 되었을 때 법이라고 한다면 따라갈 수 있는 그런 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속칭 합동총회가 존재할 것입니다. 그런 총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유성헌 목사 : 오늘 목사님과 말씀을 나누면서, 아무리 좋은 명분이라도 헌법과 규칙에 어긋난다면 신앙의 뿌리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교단의 전통과 역사, 정체성을 지키며 헌법과 규칙 바르게 준수하는 총회를 기대하며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김만규 목사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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