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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설교

[ 2022-04-05 10:20:29]   

 

과학문명의 발달로 인하여 교회의 전도방법도 변화하게 된다. 특히 TV의 일상화로 인하여 문화의 전달이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고 보편화되었다.


교회가 택하는 전도방법 가운데
'TV 방송설교'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이미 미국에서 실시되어 선풍적 인기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로버트 슐러 등 이른바 '텔레반젤리스트'들이 미국 교회의 새로운 풍조를 조성한 바 있다.


'
텔레반젤리스트''텔레비전''이반젤리스트'의 합성으로 'TV전도자'라는 의미이다. 이들은 화면을 통하여 불확정 다수의 청중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를 통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그러나 많은 텔레반젤리스트의 말로가 순탄하지 못하였다
. 복음전도를 위해 시작하였으나 이것이 기업화되었고, 나중에는 재정 비리로 이어졌다. 또 각종 스캔들로 인해 이들의 사역은 쇠퇴하게 되었다.


한국의 경우는 이와는 다른 모습이다
. 몇 개의 기독교TV방송을 통해 수많은 목회자들이 자기 교회 예배의 중계 형태로 설교를 하고 있다. 이것은 시대적 변화에 적응하는 전도의 새로운 도전이다. 이런 방송설교를 들으면서 몇 가지 느낌이 있다.


첫째
, 대형교회 중심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상당한 액수의 전파료를 대형교회가 아니고는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형태가 대형교회 목사들의 경쟁 또는 비교 양상으로 변질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둘째
, 예배론의 변질이다. TV방송설교는 전도용이지 정식 예배가 아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정부가 고안한 '비대면 예배'라는 풍조 앞에 TV방송설교는 날개 돋힌듯 활기를 띄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정통적인 예배론을 변질시키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셋째
, 메시지의 수준 문제이다. 설교자마다 정성껏 설교를 준비하였을 것이지만 함량 미달도 많다. 어떤 이는 설교인지 쇼인지 분간할 수 없는 언어 유희를 하고 있고, 심지어는 '신령한 코메디언'을 자처하는 이도 있다.


설교자가 사용하는 성경도
<개역개정>이 공인된 강단용 성경인데도 <새번역> 등을 사용하는 이들이 있다. 이것은 참고용이지 예배용 강단용이 아니다. 그리고 자기가 속한 교단의 결정을 따르는 것이 기본이지 않는가.


넷째
, 미자립 교회에의 영향이다. 코로나로 인해 1만여 교회가 문을 닫았다. 많은 성도들이 TV 앞에서 '큰 교회' 목사 설교를 '구경'한다. 미자립 교회의 고통을 이대로 방치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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