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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으나

[ 2021-05-04 16:14:02]   

 

우리가 사물을 판단할 때 '있다' 또는 '없다'는 단정어를 사용한다. 이것은 그 실체를 정확히 규정하는 것으로 사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

그러나 이 단어가 여러 가지 의도로 변화되는 경우가 있다. '없다''없으나'가 되는 경우이다. 이것은 '없다'가 핵심이 아니라 '~'라는 뒤에 오는 의도가 핵심이다.

'없다' 하면 끝이 나는데 '없으나'라고 하여 논의를 계속한다. 비슷한 것이 '잘못했다''잘못했지만'에도 나타난다. '잘못했지만'은 잘못했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변명을 위한 언어 유희이다.

우리 주변에 '없으나'를 남발하는 경우들이 있다. 몇 가지 사례들을 통해 언어의 책임 또는 표현의 순화작업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1) 이런 황당한 표현을 보았다. '목사의 설교와 강의를 엄밀히 조사한 결과 이단성이 없으나'라고 하였다. 그러면 끝인데 그 뒤가 문제이다. '우리 총회와 맞지 않으므로' 이단이란다(2020총회이단사이비백서 참조).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 이단성이 없다면 그것으로 끝이지 우리와 다르다고 이단 또는 사이비로 규정할 수 있는가? '다름''틀림'을 구분 못하는 것이 버젓이 총회 이름으로 발표되고 있으니 '이걸 어찌할꼬.'

2) 또 다른 표현을 보자. '총회에 공헌한 것이 없으나' 훈장을 준단다. 총회에 공헌한 사람들을 표창하자는 일에 이런 황당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총회 공적연구 발표 세미나 자료 참조).

공헌을 엄격히 심사하여 공헌이 있으면 포상을 하고 없으면 말아야 하는 것이 원리이다. 그런데 '없으나' 상을 준단다. 공헌(?)이라면 총회장을 키워내었다는 것이다. 그러면 총회장이 100명인데 그들을 키워낸 목사들을 모두 상을 주어야 한다는 논리이다.

이것은 '위인설관'(爲人設官)이 아니라 '위인설상'(爲人設賞)으로 상의 권위를 추락시키고 비웃음거리가 되게 한다. 동네 아이들에게 사탕 나누어 주는 것도 아니고 '이걸 어찌할꼬.'

3) 이건 황당한 일이다. 제발 낭설이기를 바란다. 모 유명인사가 결혼한 적은 󰡐없으나󰡑 아들과 딸이 있단다. 이 말을 들은 귀를 의심하고 '설마'라고 하였다. 그런데 '설마가 사람 잡을까' 겁이 난다. 아마도 낭설이겠지. 사실이라면 '이걸 어찌할꼬.'

없으면 '없다'고 깨끗하게 끝내자. '없으나'라는 꼬리를 붙여 문제를 만들지 말자.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랑하며 살아도 시간이 부족하고, 좋은 말 바른 말을 하기에도 험악한 상황이다. 제발 꼬리를 붙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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