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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사람들

[ 2020-09-01 09:40:04]   

 

자연계의 현상 가운데 특이한 것이 있다. 지진이 일어나려고 하면 이를 미리 감지한 동물들이 안전한 곳을 찾아 피난을 하는 현상이다.

사람들은 미리 알지 못하지만 동물들은 그들의 예민한 감각으로 지진이 올 것을 알고 살 길을 찾는 생존본능을 가지고 있다.

인간 사회에도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어떤 조직사회에서 속하였다가 더 힘센 세력이나 자신의 입지가 탄탄할 곳으로 배를 옮겨 타는 경우이다. 이런 현상은 정치계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이들을 󰡐철새 정치인󰡑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욕할 형편이 되지 못하고 있다. 예장(합동) 총회에 소속된 일부 목사들이 교단을 떠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소리없이 일어났던 것이 이제는 하나의 움직임이 되고 있다.

이들이 총회를 떠나는 것은 신학적 이유나 교회정치적 사안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개인적 사욕으로 되는 것이다.

'떠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구 개혁측 사람들이다. 그렇다고 이들은 구 개혁측의 주류 세력이 아니라 2005년 교단 합동 전에 '단기교육'이라는 형태로 군소교단 출신들을 끌어모은 세력들이다.

우리는 그때의 일을 기억한다. 개혁측 목사들의 출신 신학교가 무려 500개가 넘었다는 부끄러운 사실이다. 이들로 인해 순수한 개혁측 인사들이 욕을 먹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들이 왜 총회를 떠날까?

사람마다 각기 다른 이유가 있겠으나 두 가지로 집약할 수 있다.

첫째, 신분 세탁이다. 이름도 모르는 군소교단 출신들이 '개혁의 배'를 타고 '합동의 항구'에 정착하였다. 하나의 사례를 들어본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구속되어 있는 모 씨 밑에서 부목사를 하던 이가 그 목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탈하였다. 그가 독립교회로 있다가 호헌측에 가입했고, 호헌측이 개혁측과 합동하자 개혁측이 되었고 또 합동총회 소속 목사가 되었다.

장로교 신학을 한 시간도 공부해 본 일이 없는 이가 합동측 목사가 되었으니 신분 세탁 치고는 제대로 한 것이 아닐까?

둘째, 교회 사유화이다. 합동총회는 70세 정년제를 실시한다. 지금까지 힘들어 개척한 󰡐내 교회󰡑를 내어주어야 하는데 이것을 피하기 위해 떠날 수밖에 없다. 이들이 가는 곳은 정년제가 없는 군소교단들이다.

이들의 머리 속에 '내 교회'라는 교회 사유화 개념이 자리잡고 있어 오늘의 현상이 빚어졌다.

'떠나는 사람들'에게 '안녕'이라고 손을 흔들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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