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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 최재화 목사와 독립운동 (6)

[ 2019-06-07 15:52:14]   

 
김남식 박사(한국장로교사학회 회장)


2.
총회장으로서의 최재화

최재화는 부산진교회를 사임하고 다시 대구서남교회로 부임하였다. 당시 대구는 10월 폭동이 일어날 정도로 공산주의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곳이었다. 그러나 과거 11년간 대구제일교회에 시무한 바 있었기에 새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최재화가 서남교회에 부임하였을 때에 대구제일교회는 한병혁 목사가 시무하고 있었다. 최재화가 만주에서 목회할 때에 처음 얻은 열매이며, 화북신학교에 보내어 목회의 길을 가게 한 믿음의 아들이 자신이 시무했던 교회의 목사로 시무하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알 수 없었다.

대구에 다시 온 최재화의 사역 영역은 매우 넓었다. 대구지방 교회의 지도자로서 전국적인 사역을 감당해야 했다. 당시 한국교회는 해방 후의 재건 문제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신사참배의 참회 문제로 인한 출옥성도들과의 갈등뿐만 아니라 신학사상 문제를 둘러싼 김재준 목사 그룹과의 갈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부산의 고려신학교, 서울의 조선신학교와 장로회신학교라는 세 신학교를 중심으로 갈등과 견제가 계속되고 각자의 세력 확장에 노력하였다.

194949, 서울 새문안교회당에서 회집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제35회 총회에서 최재화는 총회장에 피선되었다. 104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총회의 분위기는 매우 심각하였다. 34회 총회에서 제기된 고려신학교의 문제, 조선신학교 개혁안 등으로 교단 분열이 눈앞에 보이는 듯했다. 장신측, 조신측, 고신측으로 나누어진 총회의 세력 분포를 보면 조신측이 가장 강하였다. 선거에 임한 장신측은 안광국, 유호준 목사 등이 선봉에 서서 활동한 결과 임원은 장신측과 조신측이 4:4였고, ()은 장신측이, ()는 조신측이 모두 차지하는 절박한 형편이었다.

총회의 회무 진행도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고함과 폭언이 난무하는 가운데 어렵개 회의가 진행되었다. 최재화는 총회장으로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총회 분열을 막아보려고 온갖 노력을 하였으나 너무나도 힘겨운 한해였다. 19504, 최재화는 자신이 건축한 대구제일교회당에서 제36회 총회를 소집하였으나 조선신학교측 인사들의 난동으로 회무를 진행하지 못하고 비상정회를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의 징계인가? 총회 비상정회 후 2개월 만에 6.25전쟁이 터졌다. 그것도 주일 새벽에 일어났으니 다시 한번 경성해야 할 일이었다. 전쟁이 나자 수많은 교역자와 교인들이 대구로 피난하여 왔다. 최재화가 총회장으로 재임 중인 서남교회에는 피난 교역자로 가득하였다. 그는 교인들을 독려하여 이들을 돌보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였다. 또 북장로교 선교부 안두화(Edward Adams) 선교사와 협력하여 기독교봉사회를 조직하여 피난교역자를 돕기 시작하였다.
19509월에 모이기로 한 제36회 속회총회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모이지 못하고 1951525일에 피난지 부산중앙교회당에서 회집되어 권연호 목사를 총회장으로 뽑아 회무를 인계하였다. 그러니 최재화는 비상정회와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총회장을 2년간 담당하는 진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이것은 가슴 아픈 이야기이며, 한국교회사의 슬픈 장면이었다. (계속)
 
김남식 박사(한국장로교사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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