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아이디/비밀번호 찾기
2019년 6월 26일
회사신문보기총회교계 기관교육 선교신학 신앙논단 기획 | 오피니언
 
회사소개 한국교회문제 협력상담소 상담게시판 공지사항

사설
방패
독자질의
이슈와 해설
PDF 신문읽기
포토뉴스
Home > 신문보기 > 사설
총신의 정체성을 점검하라

[ 2019-03-29 15:00:55]   

 
교단 직영신학교인 총신대학교는 지난 수년 동안 혼란을 겪었다. 총신 100년 역사에 없는 참사를 체험했다. 재단이사 전원의 승인 취소, 관선이사 파송, 현직 총장의 법정 구속이라는 사태를 겪으며 총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할 상황이다.
정식 총장이 선출되지 못한 상황에서 몇 달 사이에 네 명의 부총장이 '총장직무대행'이라는 이름으로 학교를 이끌고 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학교가 정상화되어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들을 배출하는 것이다.
'주인 없는 학교'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주인이 되어 새로운 재단이사회를 구성하고 총신의 역사적 전통성과 신학적 정통성을 드높이는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우리의 정체성을 점검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오늘의 총신사태가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임을 절감하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첫째, 현 상황을 점검하라

우리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오늘의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총신은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나가고 있는가? 우리가 보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의 일로는 2019학년도 신학대학원 입학식 때의 일을 들 수 있다. 어느 전직 교수는 이 사태를 '신학교 입학식에서 빚어진 참사'라고 표현했다. 우리는 이 사태를 주시한다.
입학식에서 설교 후에 찬송가 582장을 교수와 학생이 함께 불렀다. '노래'는 자유주의 신학자 김재준이 작사한 것으로 우리 총회에서 금지곡으로 지정하여 전국교회가 부르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런 '노래'가 불리워졌다. 이 노래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가 아니라 이른 바 '민주화 운동'의 운동가이다. '어둔 밤 마음에 잠겨'로 시작하여 '고요한 아침의 나라 새 하늘 새 땅이 길이 꺼지지 않는 인류의 횃불 되어 타거라'로 마무리되는 이 노래는 아무리 보아도 찬송이 아니다.
이런 노래가 총신 신대원 입학식에서 불렸다. 교수나 학생 어느 누구도 항의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찬송가에 수록되었으니 부르는 것일까? 아니면 사상의 동질성 때문일까? 아무런 의식도 없는 무식의 산물일까?
이런 사태에 대해 총회와 총신 운영이사회는 철저히 조사하여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님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기에 안타까울 따름이다.

둘째, 신학적 정체성을 재점검하자
우리는 언필칭 '총신은 개혁주의 신학교'라고 한다. 과연 그런가? 말로만 하는 '수사적 개혁주의'가 아니라 '실천적 칼빈주의'가 우리의 지표인데 이것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교단 신학의 핵심은 신학교수들의 신학사상이다. 이들이 믿고 가르치는 대로 교단의 신학이 형성된다. 우리는 지난날 신오순절주의적 성령론을 가진 어느 교수로 인해 교단의 성령론이 혼란을 겪었음을 기억한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수들의 신학사상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하자면 일부 교수들이 '정치적 마녀 사냥'이라고 반발할 수 있다. 죽이자는 것이 아니라 살리자는 것이다.
다 함께 아무런 의식도 없이 582장을 부르는 교수들에게 우리의 목사후보생들을 위탁교육 시킬 수는 없다. 무언가 하나의 절차가 필요하다.
이리해야 학교가 살고 교단이 산다. 총회 직영신학교란 권력 관계가 아니라 사상적 동질성에 있다. '우리 총신'의 사상적 정체성이 무엇인지 공적으로 점검하고, 여기에 대한 '신학적 선언문'을 발표하게 해야 한다.
총신이 총신이 되도록 우리 스스로를 다지는 노력이 있어야 다른 사람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

셋째, 신뢰를 회복하라

지난 몇 해 동안 총신은 우리 교회들의 신뢰를 잃었다. 신학의 전당이 분쟁의 모판이 되었는데 이것을 그냥 바라보고 있었다.
총신은 재단(수익재단)이 없다. 그러니 학생들의 등록금과 교회의 찬조금으로 운영된다. 교회의 신뢰를 받지 못하니 후원금이 없을 수밖에 없다.
신뢰성 회복이 시급한데 이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선재되는 사항이 있다.
먼저, 신학적으로 바로 서야 한다. 총신이 '개혁주의 신학의 보루'가 되어야 한다. 이번의 '582장 사태'는 신뢰성에 먹칠하는 부끄러운 일이다. 여기에 응분의 조치를 취하여 신뢰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다음으로, 탈정치화 해야 한다. 근래 몇년간은 총신이 '정치의 기지'였다. 이제 여기서 탈피하여 '경건과 학문의 도장'이 되어야 한다. 교단 정치권도 총신을 간섭하려 하지 말고 학교가 학교답게 나가게 해야 한다.
또 전국 교회의 후원을 이끌어내야 한다. 중단되었던 '노회의 날'이 재개된 것은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니다. 각 노회와 교회, 그리고 성도들이 학교를 후원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찾아가고, 호소해야 한다.
 
ⓒ 기독신보 (http://www.ikidok.org)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인기기사
이단감별사의 거짓증언은..
제103회 총회 둘째 날 ..
S교회 무엇이 문제였나?..
교회법과헌법해설
포토뉴스
제103회 총회 둘째 날 기관 인사(인사순)
공지사항
시스템 점검
인터넷 기독신보 드디어 오픈합..
기독신보 ∥ 등록번호: 서울,아 01362 ∥ 등록일: 2010.09.29. ∥ 발행인 및 편집인: 김만규
청소년 보호정책이메일 무단수집 거부개인정보취급방침 ∥ 개인정보 및 청소년보호책임자: 김만규
서울시 구로구 오리로 1197, 118-406 (오류동, 금강수목원@) ∥ 메일주소: ikidok@naver.com ∥ 전화번호:(02)2684-1736 ∥ 팩스:(02) 2684-1737
Copyright ⓒ 기독신보. All rights reserve. 기독신보의 기사 등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