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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사회적 역할

[ 2018-12-24 15:11:15]   

 
 한국교회가 안팎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 우리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인지 심각하게 돌아보아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교회가 교회다워야 하는데 교회의 정체성이 훼손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 보아야 할 시점에서 자성의 시간이 필요하다.
한국교회를 흔드는 가장 큰 요인은 이단이 아니라 세속주의이다. 세속주의의 바람이 교회 안에까지 스며들어와 교회가 취해야 할 기본 임무보다 세상을 지향하는 자세가 일반화되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교회는 교회의 구실을 다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이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기관으로서 우리의 사명을 바로 감당해야 한다.

 
첫째, 교회에 대한 공격을 직시하자

 
교회 밖에서 교회를 향해 공격의 화살을 쏘고 있다. 이것은 비판의 수준이 아니라 교회의 근본을 흔들어 놓은 교회 파괴 행동들이다.
근래에 와서 교회를 공격하는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의 것으로는 서울고등법원 민사부가 125,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된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에 대해 합동측 목사라고 판결한 일이다.
목사의 자격은 교단이 정하지 법원이 정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정교분리의 원칙을 파괴하는 것이며 헌법이 보장하는 정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이다.
법원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한 교회만이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의 권위 추락을 겪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들은 힘을 모아 바르게 대응해야 한다.
또 몇몇 대형교회들의 목회 승계를 󰡐세습󰡑이라는 이름으로 비판하고 공론화하여 교회를 파렴치 집단으로 매도하는 분위기이다. 목사의 선임권은 개교회 공동의회에 있다. 이것을 이슈화하여 교회 비판의 카드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른 하나는 이단집단 또는 반기독교 세력에 의해 출판물을 통한 교회 훼손이다. 대표적 사례가 <지옥가는 목사들>이라는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은 황당하다. 한국의 대표적 대형교회 목사들의 실명을 거명하며 다 지옥가고, WCC 옹호자도 지옥가고, 토요일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자 모두 지옥간다는 식이다.
우리 교회들은 이러한 비난 속에서 존재한다. 이것을 직시하자. 우리가 잘못한 것은 시정하고 교회의 본분을 지켜나가야 한다. 이런 비난과 폄하 속에서 우리는 더욱 각성하고 성경의 윤리로 돌아가야 한다.

 
둘째, 교회의 정체성을 확립하자

 
교회는 교회여야 한다. 우리가 사회로부터 비난을 받는 데는 우리의 잘못도 그 이유 중 하나이다. 이것은 교회가 교회로서의 정체성을 정립하지 못하고 교회가 교회 구실을 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기도 하다.
우리는 교회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성경적 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것이 교회를 살리는 지름길이다. 우리는 이 길을 버리고 축복과 물질에 매혹되고 명예와 감투에 안달하였다. 이제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가르치고, 성경대로 사는' 우리 교회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교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성경적 신앙을 바탕으로 법을 지키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총회 헌법이 있고, 각종 규정이 있다. 이것들을 지키면 되는데 자신이나 자기 그룹의 이익을 위해 무법, 탈법, 악법적 행위를 하여 교회와 교단을 혼란스럽게 하는 경우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우리는 성경대로 믿고, 교회의 법을 준수하여 우리 교회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것이 교회를 살리는 길이다.
외부의 비판을 이겨내기 위해 우리의 정체성 정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시급하다.

 
셋째, 교회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자

 
우리 교회는 사회 속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기관이다. 성경은 교회를 '등대'라고 하였고, 이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라고 하였다.
우리 교회는 이 사회와 단절된 외톨이가 아니다. 더불어 살아가며 빛과 소금을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여야만 한다.
먼저, 복음전도에 우리의 힘을 쏟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오늘의 교회가 성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지만 핵심은 우리가 최선을 다해 전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회 체제를 '선교적 교회'로 바꾸고 전도에 우리의 힘을 집중해야 한다. 이것이 사회에 대한 교회의 첫 번째 역할이다.
우리 교회는 이 사회에 대해 섬김의 사역을 하여야 한다. 우리 사회에는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노숙자, 홀부모 등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섬기려 이 세상에 오신 것처럼 우리 교회도 섬김의 사역을 하여야 한다. 우리 교회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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