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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나자!

[ 2018-04-30 15:06:16]   

 
은퇴한 원로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끄럽고 죄송합니다'란 글을 올렸다. 이른바 '총신사태'에 대하여 부끄럽고 죄송하다는 고백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전도의 문을 막고, 사회에서 손가락질 받는 우리의 현실이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고백하였다.
이것이 양식 있는 사람들의 처절한 고백이다. 우리가 어쩌다 이 모양이 되었는가? 총신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 교단 최대 교회의 목사 자격 문제가 인구에 회자되는 우리의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한 마디로 부끄럽고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이러한 처참한 상태에서 벗어나 새롭게 일어나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살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지 않는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다시 일어나야 하는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하고 우리의 힘과 정성을 모아야 한다.

 
첫째, 모든 것을 내려놓자

 
우리 교단은 지난 몇 해 동안 이른바 총회와 총신을 투쟁 구도 속에서 혼란의 연속을 겪었다. 진흙탕의 싸움판에서 양쪽 모두 신뢰성을 상실하고 기피 대상이 되었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어려울 정도의 극한 상황에서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었다. 이 싸움판에는 예의도 체면도 벗어던지고 시정잡배보다 못한 언사들을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내뱉고 있다.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자. 총회측이나 총신측 모두 동반 퇴장을 해야 한다. 리더십을 운위할 단계를 지나 그리스도인의 기본적 자세부터 포기하였다.
총신측은 사학법을 제시하고 총회측은 총회 결의를 내세운다. 모두 일리 있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것이 학교를 위하고 교단을 위한 것인지 조용히 자문할 필요가 있다.
정말 부끄러움을 알았으면 한다. 신문에 '아무개 사퇴하라'는 광고를 내는 것으로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다. 어떻게 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그것도 없이 전국 교회 교인들에게 서명을 받고 금식기도한다고 야단이더니 그것이 어디로 갔는가?
많은 목회자들과 교회들은 양측 모두를 신뢰하지 못하는 처참한 처지에 있다. 이들이 바라는 것은 단순한 응급 조치가 아니라 완전한 수술이다.
학교가 새로워지고 총회가 변혁되기 위해 판을 새롭게 짜야 한다. 새로운 의지를 가진 사람들에 모든 것을 맡기는 용단이 필요하다. 모든 것을 내려놓자. 이것이 살길이다.

 
둘째, 원리대로 하자

 
우리는 부끄럽고 죄송하다는 고백을 한다. 목사의 자격 유무를 대법원이 판단하는 처참한 우리의 신세다. 그 판단의 옳고 그름을 떠나 이런 상황을 만들어낸 우리의 행동에 대해 죄송하게 여겨야 한다.
이것은 법해석의 문제를 떠나 그리스도인의 행동 윤리의 문제이다. 왜 이같이 되었을까?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겠으나 가장 핵심적인 것은 원리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우리의 원리가 무엇인가? 성경이고 교회의 헌법과 법규이다. 모든 것을 원리대로 하면 되는데 편법과 불법을 자행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되어졌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인맥이 판을 치고 돈의 위력이 불법을 합법으로 뒤집는 세태 속에서 우리의 살길은 원리 즉,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너무 정치지향적이었다. 이른바 '정치꾼'들의 손에서 모든 것이 요리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각성하고 원리로 돌아가는 기본적 변혁이 있어야 한다.
원리를 무시하면 우리 모두가 망하게 된다.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원리를 무시하면 우리 모두가 망하고 만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셋째, 다시 일어나자

 
우리는 언필칭 국내 최대 교단이다. 이렇게 몰락할 수 없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시 일어나자. 과감한 변혁을 통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게 해야 한다.
여러 가지 변화의 요인들이 있다. 먼저 총신대 이사회 제도를 전면 개편하자. 지금 같은 재단이사회와 운영이사회의 이원 체제를 단일화하자. 고신대와 장신대가 그렇게 하고 있다.
이사회는 지역 안배식으로 하지 말고 기여이사제로 하자. 여기에 연령과 성별 그리고 직분 제한을 과감히 해제하고 일정한 자격에 부합하는 기여자로 이사회를 구성하자. 학교 운영은 총장 이하 학교에 맡기고, 총회의 감독 기능만 강화하면 된다.
또 목사의 자격 규정은 각 교단에서 한다. 그러나 사회법에 하자 사항이 없도록 원칙을 바로 지켜야 한다.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 총회 지도자들의 성명서에 󰡐교단 분립󰡑 등의 어휘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참으로 지혜롭지 못한 처사이다.
우리 모두 다시 일어나자. 더 이상 부끄럽지 않기 위해 우리 모두가 기도의 제단 앞에 엎드리자. 지도자들은 지도자로서의 최소한의 예의라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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