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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잡기 위해

[ 2018-03-28 16:04:57]   

 
 우리 속담에 '빈대 잡기 위해 초가삼간 다 태운다.'란 말이 있다. 이것은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의 적절치 못함을 지적하는 말이다. 빈대를 잡으려고 집 전체를 불태우는 무모함이 하나의 속담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사회에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불의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합법적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불의와 불법을 척결한다는 이유로 불법적 방법을 사용한다면 이것은 또 다른 불법이 되고, 원래의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

현재 계속되고 있는 어느 신학교육 기관의 분규를 보고 이런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그리스도인은 합법적이고 바른 방법으로 불의에게 항거해야 한다. 우리는 혁명을 주장하지 않고 개혁을 원한다. 그러기에 우리의 투쟁도 '합법적 투쟁'이 되어야 한다.

학생들이 학교 건물을 봉쇄하고 전산실의 서버를 다운시켜 학교 행정을 마비시킨 것은 정당한 처사가 아니다. 학생들의 충심과 열정은 이해가 가지만 방법론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학생들이 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임을 인정한다. 이것을 다른 각도에서 보자. 학생에게 학습권이 있듯이 교수에게는 교수권이 있다. 교수와 강사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교실로 한 학생이라도 와서 공부하기를 원하면 가르쳐야 하고, 다른 학생은 결석 처리가 될 수밖에 없다.

어느 교수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강의실에 가서 텅 빈 교실에서 20분간 학생들을 기다리며 혼자 기도하다가 돌아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이것이 교수 된 그의 책무이기 때문이란다.

다시 '빈대' 이야기로 돌아가자. 빈대를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태우는 방법밖에 없는가? 그렇지 않다. 요즘은 빈대약이 발달하여 초가삼간 태우지 않고 빈대약만 살포하면 된다. 아무리 빈대가 강해졌다고 해도 빈대는 빈대일 뿐이다. 아무리 많은 알을 까도 강력한 빈대약 앞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 문제 해결의 방법도 하나님의 방법이 되어야 한다. 어떻게 보면 현실을 모르는 이상주의자의 논지같이 보이나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우리 교회 속에 세속주의의 바람이 들어와 우리 행동의 기준을 여기에 맞춘다. 󰡐개혁주의󰡑를 입에 달고 살지만 전연 개혁주의적이 아닌 삶의 형태가 우리를 어지럽힌다.

이제 성경의 기본으로 돌아가자. 그래서 모든 것을 성경의 가르침대로 하자. 비록 더디고, 모자란 것같이 보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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