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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명 넘어선 무당

[ 2017-12-11 15:42:15]   

 
근래에 와서 무당과 역술인이 크게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이나 경제 침체가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다. 먹고 살기가 어려워질 때 학위나 자격증이 없이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것이 무당역술인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회원수가 가장 많다는 대한경신연합회(무당 단체)와 한국역술인협회(역술인 단체)에 따르면 두 단체에 가입한 수가 각각 30만 명이고 비회원까지 합하면 각각 50만 명으로 모두 100만 명을 넘어섰다.
무당과 역술인의 목적은 비슷하지만 그 방법은 다르다. 무당이란 '신을 섬겨 길흉을 점치고 그 결과에 따라 예언치명 목적의 굿 의식을 행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와 달리 역술인들은 '주역명리학 등 동양철학을 바탕으로 점을 치고 사주 풀이를 하거나 관상하는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들'이다.
문화체육관광부 <2011년 한국종교현황>에 따르면, 국내 대표 종교의 성직자 수는 개신교 14483, 불교 46905, 천주교 15918명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들은 '종교관련 종사자'로 분류되고, 무당역술인은 '서비스업 종사자'로 분류된다는 사실이다. 또 각각 '민속신앙 종사원', '점술가'로 미래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종으로 치부된다.
그런데 무당이라고 하면 '신내림'을 위주로 하였으나 지금은 '학습무' 즉 학원에서 교육받고 무당이 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한국역술인협회 부설학원, 한국역학대학철학학원은 '역학자가 되는 지름길'이라는 강좌를 개설하고 있고 수 천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각종 '무속연구소', '무속학원', '전수소' 등에서 교육을 하고 있는데, 수강료가 월 수 백 만원에 이른다. 굿 한 번에 수백만에서 수천만 원까지 하니, 이 분야에 뛰어드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런 현상에 대해 기독교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제기된다. 우상 숭배하는 자로 매도하기보다 우리가 전도해야 할 대상으로 그들의 영적 구원에 노력해야 한다.
여기에 하나의 우려가 제기된다. 이른바 '예수 무당'들이다. 주택가에 기도원, 가정 제단이란 이름으로 미래를 예언하고, 치병하고, 귀신을 쫓아내는 일을 한다.
그들의 대부분이 여성이고 또 목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어디서 신학공부를 했으며 어느 교단 소속인지도 모르는 이들이 기독교를 샤머니즘화 하고 있다.
'100만 명 무당역술인 시대.' 끔찍한 일이다. 우리 교회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탐욕과 분쟁에서 벗어나 이들에게 전도하기 위해 전문적 연구와 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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