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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해 운동을 전개하자

[ 2017-11-10 17:23:20]   

 
 현대사회는 갈등과 분열이라는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 이런 현상은 개인과 개인 사이의 문제에서 시작하여 다양한 조직체들, 국가적 기관 나아가서 국제 관계에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존재하지만 문제는 이 갈등 관계를 어떻게 해소하느냐에 있다. 일반화 된 갈등 상황은 우리들의 삶에 심각한 문제를 던지고 있고 그 상황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우리 교회들도 별다른 바 없다. 각종 갈등으로 인해 사회 법정 송사가 일상화되고 있으며 화합보다 분열의 골은 더 깊어가고 있다.
언제까지 이대로 있어야 하는가? 사회는 차치하고서라도 우리 교회부터 갈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대화해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모두가 살 수 있다.

첫째, 갈등 요인으로서의 이기주의

갈등의 이유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공통된 것은 이기주의이다. 이것은 각 개인의 이기적 욕심의 산물이며 나아가서 집단이기주의 또는 국가이기주의에서 나온 것이다.
이기주의란 자기중심주의이다.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나 배려가 없이 자기만 추구하는 의식이다. 그리하여 자기 유익을 위해 상대를 해치고 갈등관계를 조장시키고 있다.
우리 교회는 어떠한가? 사랑과 섬김을 노래하지만 이기주의의 영향으로 인해 갈등이 조성되고 있다. 개 교회나 교단 또는 기독교 연합기관의 갈등을 관찰해 보면 모두가 이기주의의 산물임을 부정할 수 없다.
이기주의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정면으로 위반된다. 예수님은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고 명하셨고 섬김의 도리를 몸으로 실천하셨다. 그래서 십자가를 통해 모든 것을 이루신 위대한 화해 역사의 표본이다.
우리 교회들이 입으로는 사랑을 외치나 내면에는 이기주의로 가득 차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태들을 보라. 가장 비근한 예로 모두가 염려하는 이른바 총회와 총신의 갈등 관계를 보라. 그 이유가 무엇인가? 법이나 원칙보다 이기주의가 그 핵심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갈등이 갈등을 낳고 분열과 적대관계가 조장되고 있다. 언제까지 이대로 가야 하는가?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런 문제에서 해방되는 일대 결단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본지는 󰡐대화해운동󰡑을 제안한다.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가 상생(相生)하는 방안으로서, 대화해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둘째, 대화해운동의 전제

대화해운동을 하자고 하면 현실을 모르는 꿈같은 이상주의자의 생각이라고 치부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런 운동이 일어나지 않으면 우리 모두가 몰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화해운동을 위해서 몇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
먼저, 갈등을 해결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갈등 관계를 통해 반사 이익을 취하려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회복과 신앙의 증진을 위한 마음부터 가져야 한다.
, 상대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 자기주장만 옳고 상대는 무조건 나쁜 무리로 매도한다면 화해가 이루어질 수 없다. 성경적 진리 문제가 아닌 이상 상대를 이해하고 조정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갈등 관계를 보면 모두가 자기 유익을 먼저 생각하고 있음이 보인다.
그리고 갈등 해소를 위해서 법치주의의 원칙을 따라야 한다. 나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법이 규정하는 것에 순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탈법이나 편법이 아니라 법대로 하고 원칙대로 문제를 풀어가는 마음부터 가져야 한다.
이러한 전제들을 바로 이해하며 우리의 공동체가 바로 회복되기를 기대한다.

셋째, 대화해운동으로서의 회개운동

한국교회는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적은 무리의 회개운동이 있었다. 이것이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고 순정성을 지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 이러한 회개운동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교단의 지도자들, 각 교회의 목사와 장로들이 회개운동을 전개하고 금식하며 기도하는 역사가 일어나야 우리 모두가 산다.
회의하고 변호사의 자문을 받는 그 시간에 기도의 골방으로 가자. 적어도 목사요 장로이니 최소한의 자기 위치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
'종교개혁 500주년'이라고 우리 소리 높여 외치고 개혁하자고 하였다. 무엇을 개혁하며 누가 할 것인가? '나는 빠지고 너희들이 하라'는 식의 논의가 가득할 때에, 화해를 위한 회개운동을 전개하자.
교단의 총회장이 이를 선포하고 먼저 한 주간 금식하며 기도하는 선두 주자가 되라. 그리하면 총회 소속 25,000여 목사들이 따라 할 것이며, 전국 교회가 호응할 것이다.
회의보다 변호사 자문보다 회개운동을 통해 대화해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시급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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