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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의 야사는 정사(正史)로 고쳐야 한다

[ 2023-03-03 09:53:00]

 
총신대학교 이사회 회의록을 공개한다


최근 <리폼드뉴스>의 소재열 목사 논단인 “총신대 총회와 학교법인 이사회 교권 10년 진단”이라는 특집에 게재된 내용들은 교회사적으로 재미있는 야사(野史)로 평가될 것이다.

그러나 재미보다 사실과 진실이 무엇인가에 대하여는 확실하게 답이 있어야 했다. 

우리 교단에서 총회 역사를 글로 표현하는 인물로는 김남식 목사(한국장로교회사학회 회장), 김요나 목사, 박용규 교수, 박창규 교수, 이억주 목사 등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인물들이 있다.

이들은 각각 대단한 필치와 예지력을 가지고 있고, 또한 역사에 대해 남다른 재주를 가지고 있는 분들임이 틀림없다.

그런데 이번 <리폼드뉴스>의 논단에서는 교회 야사로는 적합할지 모르나 교회사적 정사(正史)로 자리매김하기에는 조금 부족함이 있어 이에 본보는 1991년 4월 15일 발간된 “총신대학 이사회 회의록”을 공개(연재)하고자 한다. 

이는 1991년 4월 15일 당시 총신대학교 재단이사장인 배태준 장로가 발간하여 배부한 총신대학교의 정사라 할 수 있다.

앞으로 본보는 특집으로 [총신대학교의 정사]라는 제하에서 그 내용들을 공개하려고 한다.

총신대학교의 정사를 공개하기 전에 우선 <리폼드뉴스>에 게재된 기사 가운데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에서 유능한 이사라는 문제와 박형룡 박사가 총신대학교 총장에서 은퇴한 후에 정치적인 후원자가 신앙동지회라는 기록에 대해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본다.

첫 번째로,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에 제1대 이사장은 김인득 장로가 아니라 사당동의 총신대학교 부지 18,000평을 기증하여 오늘의 총신대학교를 있게 한 백남조 장로님이라는 사실이다. <리폼드뉴스>에 기술된 ‘1967년 6월 15일 이때의 이사장은 김인득 장로였다.’라는 기록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이다.

총신대학교 이사회 회의록에 의하면, 백남조 장로가 재단이사장이 된 것은 1967년 6월 15일이다. 백남조 장로가 총신대학교 재단이사장으로 재직한 것은 1967년 6월 15일에서 1988년 9월 15일까지 이며 그 기간 동안 (1) 재단법인 이사회를 82회 (2) 재단이사회 임원회를 8회 (3) 재단이사회 특별위원회를 5회 (4) 재단이사회 전권위원회를 1회 (5) 재단운영이사회 전체이사회를 24회를 주도함으로써 총 120회의 이사회를 이끈 재단이사장이었다. 이것이 팩트다.

둘째로, 김인득 장로는 1988년 10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4회에 걸쳐 재단이사장직을 감당하였다.

셋째로, 배태준 장로가 1989년 1월 30일부터 1992년 2월 12일까지 20회나 재단이사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였다. 그러므로 김인득 장로의 이사장직 수행과 총신대학교에서의 봉사 경륜은 거의 없다고 볼 수밖에.

필자는 김인득 장로에게 두 번 교계 봉사를공적으로 권고한 바가 있다. 그 첫 번째는 총신대학교 양지캠퍼스 도서관 건립위원장으로 30억원을 모금할 때에 이고 두 번째는 한기총 회관 건립을 위해 20억원을 모금할 때에 모금의 효과적 방안으로 기독교 기업인 가운데 당시 현찰을 가장 많이 소지하고 있었던 김장로에게 권고한 일이었다. 그때에 필자는 김인득 장로에게 앞장서서 총신 양지의 도서관 건립비 30억원의 절반과 한기총 회관 건립비용 20억 중 절반을 기부하고 모금을 시작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의한 바가 있었다.

또한 필자는 김장로에게 사당동 기숙사 공사비용을 김장로가 기증하면 어떻겠느냐고 권하였으나 사당동 기숙사 공사비용 5천만원을 받았던 것을 기억할 뿐이다.

총신대학교 재단이사 중에는, 우리 교단 기업인 가운데서는 현찰을 가장 많이 지니고 있었으면서도, 한기총이나 총신대학교와 총회센타 건축 등에 유별나게 인색했던 일은 지금도 기억한다.

필자는 김장로가 총신대학교 재단이사장 재직시에 재정 부정을 감사 의뢰한 바 특별위원장 김덕철 장로가 총회보고에는 5억 이상 손실을 입혔으니 보상하라고 총회가 결의하였으나 단 1원도 보상하지 아니한 것이 사실인데 김인득 장로가 총신대학교 초대 이사장이요, 많은 공적을 남긴 인물처럼 기록할 수 있다는 말인가?
다음은 실록 총신대학 이사회 회의록이다.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원 제1회 이사회의록>

1. 회의년월일 : 1967년 6월 15일 오후3시
2. 회의장소 : 서울특별시 순화동 평안교회 회의실
3. 회의안건 : ① 교장 및 교수 임명의 건 ② 정관 변경의 건

(회의내용)

이사장 백남조 씨의 사회로 이환수 이사로 기도케 한 후 호명하니 출석이사 13명 전원 참석하였으므로 개회를 선언하다.
ㄱ. 이환수 이사로 하여금 학교법인과 학교설립 후에 여러 가지의 경과보고를 구두로 받고 그동안의 노고에 대하여 감사의 뜻을 표시하다.
ㄴ. 앞으로의 회의진행과 본 법인에 서기를 정식으로 선출하여 정상적 운영을 하자는 양재열 이사의 동의와 노진현 이사의 재청에 직접 동의집에서 구두 호천하자는 정규오 이사의 의사로 고성훈 이사를 호천하니 전원 찬성으로 가결하다.
ㄷ. 교장 임명 문제에 대하여 명신홍 박사를 교장으로 임명하자는 김윤찬 이사의 동의와 고성훈 이사의 재청으로 전원 찬성으로 가결하다.
ㄹ. 교수 임명 문제에 대하여 문교부 자격기준에 의하여 교장이 제청한대로 임명하자는 양화석 이사의 동의와 김처호 이사의 재청으로 다음과 같이 전원 찬성 가결하다.
교수: 박형룡, 박윤선, 이상근, 최의원, 차남진, 안용준
부교수: 김득룡
조교수: 간하배, 김의환, 박병춘, 김혜라
ㅁ. 정관변경에 있어서는 설립 당초의 취지와 목적 그리고 설립시설에 의하여 정관 제2조 총회신학교를 유지 경영한다를 총회신학대학으로 변경하여야 하며, 제13조 이사 13명을 15명으로 유능한 이사를 증원하여 운영정상화를 이룩하자는 정순국 이사의 동의와 이환수 이사의 재청으로 전원 찬성 가결하다.
ㅂ. 기타 운영문제를 논의한 후 정규오 이사의 폐회 동의에 의해 이사장이 기도한 후 폐회하니 오후6시였다.
4. 출석이사 : 백남조 김인득 고성훈 양재열 김처호 곽창후 노진현 김윤찬 이환수 김창인 정규오 양화석 정순국
5. 결석이사 : 없음

1967년 6월 15일
의장: 백남조
서기: 고성훈
이사: 김인득 양재열 김처호 곽창후 노진현 김윤찬 이환수 김창인 정규오 양화석 정순국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원 제2회 이사회의록>

1. 회의년월일 : 1967년 7월 3일 오후5시
2. 회의장소 : 서울특별시 순화동 소재 평안교회 회의실
3. 회의안건 : ① 학교운영의 건

(회의내용)

백남조 이사장 사회로 찬송가 458장을 합창한 후 계시록 22장 18절을 사회자가 봉독하고 양화석 이사로 기도케 한 다음 호명하니 출석이사 10명 결석이사 3명으로 성원되므로 개회 선언하다.
ㄱ. 서기가 전회록을 낭독하니 이환수 이사의 그대로 받자는 동의와 양재열 이사의 재청으로 전원 찬성으로 가결하다.
ㄴ. 대학승격수속관계에 대한 신학교 총무처장 안용준 목사의 보고를 받고 노고에 대하여 감사의 뜻을 표시하다.
ㄷ. 재정수익사업 운영계획과 학교운영 예산 등을 재정이사 김치호 김인득 곽창후 고성훈 양재열 이환수 김창인 김윤찬 제씨에게 일임하여 준비하게 한 후 7월 중에 다시 회합하여 학교운영정상화를 이룩하자는 노진현 이사의 동의와 양화석 이사의 재청으로 전원 찬성으로 가결하다.
ㄹ. 기타 문제를 논의하고 노진현 이사의 회의 동의에 김창인 이사의 기도로 폐회하니 오후 7시50분 이었다.
4. 출석이사: 백남조 노진현 김인득 곽창후 고성훈 양재열 김윤찬 김창인 이환수 양화석
5. 결석이사: 정규오 정순국 김처호

1967년 7월 3일 
의장: 백남조
서기: 고성훈
이사: 김인득 곽창후 노진현 김윤찬 이환수 김창인 양재열 양화석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원 제3회 이사회의록>

1. 회의년월일 : 1967년 7월 3일 오후5시
2. 회의장소 : 서울특별시 순화동 소재 평안교회 회의실
3. 회의안건 : 학교운영의 건

(회의내용)

백남조 이사장 사회로 찬송가 246장을 합창한 후 베드로전서 2장 11-12절을 사회자가 봉독하고 정규오 이사로 기도케 한 다음 호명하니 출석이사 12명 결석이사 1명으로 성원되므로 개회 선언하다.
ㄱ. 서기가 전회록을 낭독하니 이환수 이사의 동의와 노진현 이사의 재청으로 전원 찬성하고 가결하다.
ㄴ. 지난 회의 때에 재경이사에게 일임한 총회신학교 운영정상화에 대한 방법을 김인득 이사와 안용준 총무처장에게서 다음과 같이 듣다. 즉 운영정상화를 하기 위해서는 매월 부족되는 금액 약 30만원을 장로이사는 매월 3만원, 목사이사는 매월 1만원을 거출하여 보충해야 한다는 방법이다. 이에 대하여 장시간 토의한 결과 장로이사는 매월 3만원, 재경목사이사는 1만원, 지방목사는 매월 5천원을 거출하되 7월분부터 하자는 이환수 이사의 동의와 노진현 이사의 재청으로 만장일치 가결하다.
ㄷ. 제1회 이사회의시에 가결한 이사 2명 증원에 대하여는 부산 정태성 장로와 서울 김장호 장로를 인사위원회에서 추천한 결과 곽창후 이사의 동의와 김인득 이사의 재청으로 만장일치로 가결하다.
ㄹ. 학교사무 검토 집행들을 심의를 하기 위하여 심의위원을 두기로 노진현 이사 동의와 김창인 이사의 동의와 정규오 이사의 재청으로 전원 가결하다.
ㅁ. 이에 대하여 5인을 정하니 김인득 양재열 고성훈 이환수 김윤찬 제이사로 하자는 김창인 이사의 동의와 정규오 이사의 재청으로 전원 가결하다.
ㅂ. 백남조 이사장 유고시에는 김인득 이사가 대행하기로 전원 가결하다.
ㅅ. 교수회에서 건의한 상무이사를 학교에 상주시켜 달라는 건은 심의위원에게 일임해서 연구하게 하기로 가결하다.
ㅇ. 기숙사 건물 매도건에 대하여는 이환수 양재열 김인득 김처호 고성훈 5인 이사에게 일임해서 처리하게 하자는 정규오 이사의 동의와 노진현 이사의 재청으로 전원 찬성 가결하다.
ㅈ. 노진현 이사 폐회 동의와 이환수 이사 재청으로 양재열 이사의 기도로 폐회하니 오후 6시 35분 이러라.
4. 출석이사: 백남조 김인득 고성훈 노진현 김윤찬 양재열 김창인 이환수 정규오 김처호 양화석 곽창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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