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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목사의 100년을 설계하다의 독후감

[ 2020-02-25 09:05:36]

 

정상(頂上)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야(下野)도 있다

 

기독신문 제2230호에서 제2232호에 이르기까지 3회에 걸쳐 '이영수 목사의 공()과 과()'라는 제목으로 <총회100년을 설계하다>라는 역사물을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열심히 게재한 바 있다.

역사에는 언제나 정사(正史)가 있고 거기에 상응하는 야사(野史)가 따르게 마련이다.

현 부총회장인 소강석 목사의 기록은 어디까지나 야사이지 정사가 될 수는 없다.

더욱이 소목사의 역사물은 현장에 있던 이가 본대로 들은대로 체험하여 아는대로 사실(事實)한 것이 아니기에 이에 당시에 현장에서 역사 속에서 함께한 증인으로서 몇 가지 야사에 언급된 내용에 대해 정확성을 제시하려고 한다.

세상에 절대는 없다. 그러기에 더 좋은 기록이 있다면 다시 역사물로 전제하기를 바란다.

첫째; 1980년 초에 현 대치동 총회본부로 입주한 후 본부 사무행정국과 교육국과 해외선교국(1대 김상업 목사, 2대 유흥철 목사, 3대 전동식 목사, 4대가 강승삼 목사였다)이 있었다. 강승삼 목사 때 선교국이 선교부로 확장되고 또한 대치동사무실에서 현재 세계선교회로 확장됨으로써 세계선교회 이름으로 사무실을 옮기게 된 것이다. 선교부가 세계선교부로 성장하여 경기도 화성에 있는 부지에 세계선교회 본부 건물을 매입하여 거처를 옮기게 되었다. 총회세계선교본부는 경기도 화성시 팔달면 월문리 110번지에 소재하고 있다. 이는 총회세계선교회의 기본재산이다.

둘째; 소목사의 기사에는 1973년 정태성 장로가 여의도에 203평 땅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이영수 목사가 정태성 장로에게 간청하여 그 땅을 헌납받아 현 총회본부를 건립하게 되었다고 했다.

하지만, 현 총회본부의 땅 구입에서 건물 준공까지를 현장에서 목격한 필자는 당시 현 대치동의 총회건축 부지는 여의도에 있던 전국여전도회의 부지 300평을 매각한 3억원으로 현 대치동의 부지 400평을 구입하여 헌납하였다는 것이 진실임을 밝힌다.

당시 이영수 목사는 전국여전도회 회장 김숙애 권사에게 전국여전도회에 총회건물 중에 2개 층을 소유물로 주겠다고 약속한 바가 있는데, 막상 건물을 완공하고는 1개 층만 주었으니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로서는 분명 약속 위반임을 적시한다.

현 대치동 건물 건축에 대하여는 시작부터 준공, 입주까지 당시 기독신보(현 기독신문)에 세밀하게 공개되고 있으나 현 총회 건물 대지 구입에는 전혀 기록이 없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기독신보 축쇄판 제3권 및 제4권 참조).

셋째; 총신대학교 사당동 대학교 건물에 대하여 기록이 전혀 빠져 있고, 다만 양지의 신학원에 대한 기록만 있는 사유로는 백남조 장로가 헌납한 사당동의 18천평을 당시 총신대학교 이사였던 박모씨, 이모씨, 김모씨 그리고 감사인 안모씨 등이 임의로 불교의 절간에 매각 착복하였던 것을 법정소송 끝에 총신대학교 재산으로 회복하고, 이어서 계속 대학교 건물을 건축하고, 나아가서 양지의 신학교 건물까지 건축하였는데 그 공이 이영수 목사와 영남인들에게 있다는 사실을 빠뜨린 것이다.

분명 총신대학교 사당동의 대학교와 경기도 양지의 신학원은 이영수 목사와 영남인들의 손으로 건립한 것이 사실로 남아있다.

넷째; 이영수 목사는 교단부흥발전을 위해 일만교회운동을 전개하였다.

당시(1959년 제44총회시) 한경직 목사측의 통합측의 이탈로 우리 교단은 인()부족, ()부족, ()부족으로 몇해 동안 몹시 곤경에 처하게 되었었다.

이때 당시에 교세를 주장할 처지에 있던 이영수 목사는 먼저 통합측과 재합동을 꾀하였고(두 번이나) 그 다음 고신측과 합동을 시도하였고 그리고 전 교단적으로는 한국선교100주년을 목표로 󰡐만교회운동󰡑을 전개하자고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당시 교세는 말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으나 이영수 목사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교단의 저력을 믿었었다. 이영수 목사는 우리 교단 100년사 가운데 무려 30년을 총회임원과 총회를 관장하였는데, 그 실례를 살펴보면 이영수 목사는 자신 스스로는 총회장 등 총회임원을 14년간 감당하였고, 총회장직이나 주요 총회임원들을 16년간 막후 주장하였으니, 무려 30년간을(1967년 제52회 총회부터 제88회 임태득 총회장 때까지) 총회를 위해 봉사하였다. 박찬목 목사가 11, 정규오 목사가 10, 홍택기 목사(신사참배를 주도한 당사자)가 총회를 10회 주장한 것같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장장 30년간 주장해온 것이다.

이영수 목사가 일만교회운동을 외칠 때는 총회 교세가 제61회 총회인 1975년에 교회가 3,084개처, 교인이 859,429명이었는데 7년 후인 제68회 총회시는 교회가 4,230개처이고 교인이 1,738,310명에 이르렀다.

필자는 당시 이영수 목사에게 일만교회의 필요성을 고하고 그 방법을 우리 교단이 편목을 대대적으로 보장하여 수용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총회본부와 총회 내에 모든 역량을 다 모아 전도운동을 하였으나 뜻대로 사람을 모을 수가 없었다.

사람을 모으고 교회를 모으는 한 방편으로 본교단이 편목을 수용하는 것이었으니 편목 1인이 이끄는 한 교회의 교인 100~300명 정도가 함께 온다면 1만교회에 더하여 수많은 교세가 형성될 것이라는 주장에 설득력이 있어 결국 그 일이 성사되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 현재 우리 교단은 12,000여 교회에서 2만교회 운동을 전개하기에 이르른 것이다.

소목사는 이 일만교회운동에서 이영수 목사가 기획실장이 되어 친히 뛰었다고 하였으나 1985820일 기독신보 축쇄판 제3권 제610호에 있는 1만교회운동본부의 선교100주년기념 산상대부흥회 광고에는 당시 대부흥회준비위원장은 박명수 목사이고 이 대회의 총무에 김만규 목사이며, 기획실장에 김동권 목사로 명시되어 있다.

동 신문에는 기획실장 김동권 목사와 총무 김만규 목사가 󰡒백령도 100주년 성회 성황리에 거행되었다󰡓고 기사화되어 있다.

다섯째; 이영수 목사는 김인득 장로를 불신하였다고 했으나 김인득 장로가 김현중 목사, 문원채 장로 등과 함께 이영수 목사를 배신하여 이영수 목사의 사생활에 문제가 있다고 소문을 퍼뜨렸다.

여섯째; 소목사의 기사에는 이영수 목사가 총회돈을 임차해서 쓰고 갚지 않아 면직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이영수 목사는 총회의 돈을 빌려간 일이 없다. 빌렸다면 박모 목사의 돈 3억원을 빌렸고, 총회돈은 사용한 사실이 없다. 3억원은 필자가 박목사를 대신하여 빌렸던 것이다. 이에 대해 빌린 지 3년 뒤에 필지가 직접 이목사에게서 3억원을 받아 되갚았다는 것이 팩트이다.

당시 총회는 소위 70󰡐정화총회󰡑를 통해 이영수 목사와 손중호 목사, 박명수 목사, 홍태우 목사, 신홍균 장로, 우성기 장로, 이영희 목사, 한석지 목사, 최훈 목사, 손훈달 목사, 김동권 목사, 정영환 장로 등을 면직 또는 정직하였고, 그것이 기독신보에 기사화되었다.

당시 총회전권위원회 위원장 김형준 목사는 필자도 면직한다고 하여 즉시 검찰에 고소하여 김현중, 문원채, 윤재동 등을 고소하니 3번 검찰에 출석하고 사과하여 필자의 이름은 제외되었던 일이 있다.

분명한 것은 이영수 목사가 총회돈을 사용하고 갚지 않아 면직되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문제는 소목사가 남의 말을 듣고 사실을 확인하지도 않은 채 기사를 쓰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소목사는 현재 우리 총회의 부총회장이다. 그러기에 소목사의 이름이, 얼굴이, 무엇에 대한 여론이 마구잡이로 게재되는 것은 삼가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어떤 글을 쓰거나 사진을 게재하거나 광고를 게재하거나 무슨 일들에 앞장서는 일에서 뒤로 설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총회를 대표해야할 책임있는 공인임을 잊지 않기 바란다.

다만, 좋은 뜻이 있는 곳에서 물질이 쓰여지고, 사람들이 동원되고, 일들이 진행되기를 바란다.

다시 한 번 충언하기는, 자신이 겪어본 것이 아니면 삼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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