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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형룡 박사 묘지 이전위의 답을 구한다
박형룡 박사와 양지 총신신대원 관계

[ 2018-12-24 15:03:29]

 

< 양지에 위치한 총신대 신대원>

김만규 목사 때문에 묘 이장 어렵다고요

고 박형룡 박사는 우리 합동교단의 신학적 보수주의 원칙을 설립해 주신 믿음의 선지요 스승인 것은 그 아무도 부인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 스승의 묘를 이장하는 문제로 시끄럽다. 이 문제를 거론하기 전에 먼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다른 교단의 현 상황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모 교단이 운영하는 학교 구내에 안치된 박윤선 박사의 묘 때문에 교수들과 학생들 간에 고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학교 내 묘역이 결국 우상화되고 있다는 데 심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박형룡 박사의 묘가 40년 전에 총신대학교 내에 이미 묘역이 설치된 상태였다면 당시의 후배들이 마땅히 해야 할 역사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40년이 지난 이 시점에 청암교회 묘역에서 총신 양지동산으로 이장하자는 것은 바른 신앙의 결론으로는 볼 수 없다.
이유는 결국 총신대학교 신학원에도 충분히 우상 숭배의 구실을 마련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박형룡 박사는 40년 전에 서거하셨고 그분의 동사목회지였던 청암교회에서 묘를 설치하여 관리해 온 것은 바로 된 처사로 본다.
그런데 40년이 지나서 양지와 하등 상관 없는 분을 무슨 이유로 무슨 까닭으로 우상화의 위험성을 안고 양지로 옮기려는지 궁금하다.
지금 총신신대원 교수 중에 신대원 학생 중에 박형룡 사상을 알고 있는 분이 얼마나 되는지 묻고 싶다. 분명한 것은 양지에 과연 박형룡 박사의 묘를 설치할 수 있는지?

놀랍게도 그의 아들 박아론 박사는 우리 아버지가 합동 장로교 교단의 설립자라고 말하였는데, 박형룡 박사의 한국의 신학교 교수는 고려파였다는 사실과 같은 장로교의 신학자였던 박창환은 그의 자서전에
① '신학은 박형룡이지만 생활은 아니다'고 폄하한 바 있는데 그 사유는 학자의 가정생활에는 '아니더라'는 것이며
동시에 그의 사상에는 철저하게 영남세(영남출신 후학)에는 배격, 배척하였는데 그 실례로 이영수 목사가 신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의 신학교 유학을 가기 위해 추천을 청하였더니 영남 사람이라고 안 된다고 하자 충격을 받고 이영수 목사는 육군군목으로 갔다고 하였고
소위 3천만 원 사취 사건은 그의 아내 박모 씨가 한 것이었는데 지금 합동측이 경기노회 총대건 때문에 교단이 분열되었다고 하나 아니라는 것이었다.


여기서 한 가지 공개 답을 구하는 것은 박형룡 박사 묘지 이전위원인 홍정이 목사가 모 출판사에 가서 타 교단 장로에게 '박형룡 박사 묘 이전을 김만규 목사 때문에 못하고 있다'고 하였다는데, 그렇다면 김만규 목사가 방해한다는 내용을 기독신보 또는 기독신문에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

김만규 목사도 1960년대에 박형룡 박사의 조직신학을 수업했으며 그의 가르침에서 '구원의 서정'에 대해 깊은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기에 선배 스승을 우상화하는 데는 결연히 반대한다.


지난해 제네바에 가서 장로교의 태두이며 세계 제1의 보수주의자 칼빈 선생의 묘를 방문한 적이 있다. 칼빈의 유언에 '내 묘를 세우지 말라'였다. 분명 제네바에는 칼빈의 묘비도 묘봉도 그를 우상화하는 그 어떤 형태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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