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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과 한교연 연합이 곧 한기연인데 창립하나?

[ 2017-08-10 17:16:15]

 
 2017년 한국교회의 최대 이슈는 합동이 변질되었다는 것
교단장 연합에서 최대 교단이라고 깃발을 든다면 합동은 어디로 가나?

2017
19일 소위 한국교회교단장연합회가 감리교인 정동교회에서 한국교회총연합회를 출범시킨 뒤 꼭 7개월만에 한국교회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회가 하나가 되어 2017816일 오전 10시에 통합교단 본부가 있는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한국기독교연합회' 창립을 한다고 보도되고 있다.
한교총은 한국교회의 23개 교단장들이 모여 만든 임의단체이고 여기에 한교연은 KNCC에 가담한 교단들의 단체이다.
201719일에 구성한 교단장연합회의 기구는 23개 교단장들의 모임으로 단순한 교단장간에 수인사를 하는 정도였다. 그러다 이 단체가 점점 정치화하고 실체적 합동에서 교단성이 없는 연합체로 변신하였는데, 여기에 23개 교단 중 최대교단인 합동과 통합, 감리교가 선두 주자가 되어 한국교회를 하나가 되게 하자는 운동을 시도한 것이 한국기독교연합회로서, 이제 그 진면목을 나타내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 모임의 실제적 주체는 통합과 감리교이며 합동은 최대교단이라는 명분으로 모일 때마다 사회권을 행사하거나 설교를 하였다.
그러나 이 모임의 실제적 주체는 감리교로 알려졌다. 그 이유로는 감리교가 이들 모임의 운영(경영)을 위해 참석하는 교단장들에게 300만원의 회의비(교통비)를 주고 있다고 한다.
처음 한기연이 창립총회를 시도한 것은 교계 언론에 공포된 것이 2017726일이었다. 그러다 201781일로 변경하고 201781일 수많은 언론사 기자들이 종로5100주년기념관에 취재를 갔으나 100주년기념관의 수위가 '아마 2017816일인가에 다시 모인다고 하지요…'라는 말을 듣고 발길을 돌리게 되었다.
여기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의 김선규 총회장이 이 모임에 외형상 대표회장 으로서 몇 가지 짐을 져야 할 것이 있다.
첫째, 23개 교단 중 감리교단 하나만 총회적 승인을 받았으나 22개 교단은 총회적 승인이 없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이 모임의 창립총회는 각 교단의 승인 없는 교단장(총회장 감독회장 주임신부) 등의 임의단체이므로 이들에게는 한국교계를 대표한다는 명분이 있을 수 없다. 교단장들의 사적 모임으로 교단을, 총회를 움직일 수는 없는 것이다.
둘째, 이 모임에는 애초부터 '정관'이나 '회칙'이 없다.
회칙이나 정관이 없는 단체에서는 목소리가 크든지 돈이 많든지 하면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다.
교단장 연합에서 큰소리 칠 수 있으니 특정교단이 막대한 금권력을 행사할 수는 있으나 각 교단에서는 목소리도 금권도 통할 수 없다.
이유는 교단에는 교리가 있고 정책이 있고 각 교단마다 헌법이라는 것이 있으며 여기에 총회마다 규칙이라는 것이 있고 또한 전통이라는 것이 있다.
그런데 창립한다는 한기연에는 이런 것이 없다. 없으니 우선 권모술수가 기득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게 된다.
기본틀이, 모법이 없는 기구로서 한국기독교연합회를 하자는 것은 한국교계와 한국 전체를 기망하는 것이 된다.
셋째, 기독교의 특징은 신구약성경을 중심한 교리가 있다는 것이다. 연합체에 중요성은 그 단체의 주체가 될 교리적 입지가 무엇인가를 드러내야 한다. 단순히 '하나가 되자' '하나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며 사람을 모아 단체를 구성한다면 이는 성경 말씀대로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는 것이 된다.
감리교의 신학과 장로교 교리가 다르다. 합동의 개혁정통신학과 통합의 신앙관이 다르다.
몇 해 전 연세대학교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 그때 합동의 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사회를 하였다. 당시 감리교단 측에서 성찬예식을 주관하였다. 그후 오랫동안 성찬예식의 잡종 성례에 대한 신학적 비판이 따랐던 일이 있다.
교리가 다른 연합, 신학 사상이 다른 연합, 전통이 다른 연합체는 결국 개교회 교인들의 영혼에 심각한 상처를 입히게 된다.
연합은 좋은 일이지만 신앙의 세계는 그런 것이 아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좁은 길로 갈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낳게 된다.

넷째, 교단장 회의가 무엇인가? 우리 교단 총회는 교단장회를 인정하지 않는다. 1990년 제75회 총회 때 총회는 평동노회의 헌의를 받아 총회장의 1년 사업보고와 총회임원회 1년 사업보고를 하도록 결의한 바가 있다.
그후 26년간 매년 총회장의 1년간 사업보고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총회장 보고에 교단장인 총회장이 타교단장들과 모여 한 일에 대해서는 한 번도 보고가 없다는 것이다. 즉 교단장회에 참석한 보고가 없다. 그러므로 지금 23개 교단장이 모여 만드는 한기연은 총회가 모르는 단체이고 총회가 받아들일 수 없는 이상한 기구이며 단체이다.
지금 이 단체를 하자고 주도하는 모든 교단은 모두가 KNCC에 가담하였고 WCC적 정책과 사상을 가진 기구들이다.
우리 총회는 1959년 제44회 총회에서 WCC를 영구히 탈퇴하고 심지어 우리 교단과 함께 하고 있던 NAE도 탈퇴하였다.
현 총회규칙 제111항에 총회 후 총회를 대행할 수 있는 실행위원회 직무에 '타교단과 교류를 할 수 없다'고 되어 있는데 교단장이 총회규칙에 위배되는 타교단과 교류를 꾀한다는 것은 탈 교단, 탈법, 탈선 행위로서 즉각 중단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교단장(총회장)에게는 매월 280만원의 판공비가 지불되고 있다. 여기에 모일 때마다 회의비가 지출되고 또한 소위 교단장연합회에 참석할 때도 교통비가 지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교단장 총회장이 참여하는 교단 안의 모임 중에도 1년에 20-30회 모이는 임원회 총회실행위 총회정책연구위원회 총회역사위원회 교단연합교류위원회 세계개혁교회교류협력위원회 통일준비위원회 기독교텔레비전(CTS) 총회유지재단이사회 총회은급재단이사회 총회세계선교회 총회사회복지재단 총회교역자수양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총회임원회 수양회 (16) 신년하례회 등 얼마든지 많은 모임이 있다. 유독 '교단장연합회'에 대한 보고를 하지 않고 교리와 교단정책과 교단 전통에 위배되는 소위 한국기독교연합회를 창설한다는 것은 교단장인 총회장 직무가 아니라는 것이다.
총회장 직무에 대하여는 헌법 정치 제19장 제2조에 '회장은 그 회가 허락하여 준 권한 안에서 회원으로 회칙을 지키게 한다'고 되어 있다.
총회규칙 제1장 제7조에 '회장은 본래 회무 일체를 통괄하며 본회를 대표한다'고 되어 있다.
여기에 '본회''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본회의 회무 일체''총회에 발의된 안건'을 말한다. '본회를 대표한다'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대표하는 것으로서 총회에서 맡기지 아니한 교단장회에서 타교단과 교류하는 것과 특히 총회가 영구히 탈퇴하기로 결의한 WCC와 하나가 되자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로서 제102회 총회가 교단총회를 거꾸로 인도한 교단장에 대한 것을 반드시 검사하고 사실하여야 할 것이다.
총회장이라고 법 밖에서 임의로 처신하는 것은 장로회 정치가 아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이 변질되었는가? 변질하려는가? 변질이 아닌 변화인가? 분명한 것은 교단장이 한국기독교연합회를 창립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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