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1 image2 image3
로그인회원가입아이디/비밀번호 찾기
2023년 3월 23일
회사신문보기총회교계 기관교육 선교신학 신앙논단 기획 | 오피니언
 
회사소개 한국교회문제 협력상담소 상담게시판 공지사항

목회
교육
선교
목회칼럼
강해와설교
교회탐방
해외선교지탐방
해외신학교선방
Home > 교육선교 > 목회칼럼
목사의 사면(辭免) 이래도 되는가?

[ 2023-01-27 10:43:48]

 
전국적으로 교파를 초월하여 목사와 교회가 갈등이 없는 교회는 몇 교회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부흥회 인도를 위하여 많은 교회를 다니면서 들어보면 한국교회 대부분이 목사와 교회 간에 문제가 없었던 교회가 과연 있겠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그리고 교회가 이런저런 문제로 분쟁하지 아니한 교회가 없을까 생각하지 아니할 수 없다. 문제는 분쟁의 원인은 제쳐두고 해결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묻지 아니할 수 없다.

교파 문제로 분쟁이 생겨서 교회가 합법적으로 분리되는 과정에서 재정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교회 재산을 나눈다든지 예배당은 어느 쪽이 차지한다든지 하는 등등 그리고 모아놓은 헌금은 어떻게 처리한다든지 세부적으로 복잡한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 외에도 교파 문제가 아니고 한 교회에서 목회자 문제로 성도 간의 견해가 달라서 교회가 분리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에도 반드시 예배당과 재정 문제가 해결의 중점이 될 때가 있다.

이런 문제는 노회나 총회의 법대로 해결하면 원만하게 해결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문제는 교회 성도와 목사 개인 간에 문제가 발생하면 더러는 노회나 총회재판국으로 원만하게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고 교회에서는 외부에 교회 문제를 알리지 않고 겉으로는 평온한척 하면서 소리 소문 없이 해결하려는 방법으로 당회와 목사와 교회간의 협상으로 조용하게 처리하려고 하는 교회도 없지 않다.

그중의 하나가 교회와 교회간의 목회자끼리 교체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쌍방교회가 원만한 행정절차가 맞아야 가능하다. 그렇지 못하면 이 방법은 쉽지 않다. 

그다음으로 조용히 처리하는 방법은 돈으로 교회와 목사간의 협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다. 목사가 교회에다 자리를 비워줄 테니 돈을 얼마 달라고 한다든지 교회 측에서는 목사에게 얼마의 돈을 드리겠으니 교회를 사면(辭免)해 달라는 협상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방법이 성경적으로 용납할 수 있는 방법인지는 의문스럽다. 현재는 교회를 부임하는 과정에서도 금품이 작용하는 일도 암암리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문도 없지는 않다. 이는 중간에서 교회를 소개하는 자들의 공공연한 비밀사항이다. 이런 일은 있어서도 아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인데, 현실에서는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목사가 교회에서 배척받을 때에 최후의 수단으로 교회를 떠나겠다는 조건으로 개척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게 된다. 그렇게 함으로 교회 측과 목사가 협상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합의에 도달하면 목사는 조용히 떠나고 교회는 조용히 목사를 보내드리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방법이 성경적이냐는 것이다.

목사에게 주는 돈은 교인들이 생활전선에 나아가서 추우면 손을 호호 불고, 더우면 땀을 팥죽같이 흘리면서 돈 벌어서 교회 주일 헌금하고 십일조 하며 각종 헌금하여 교회 재정이 모이는데 목사 내 보내는데 그 거액의 돈을 사용하는 것은 옳은 일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만약에 목사가 간음을 했다든지 돈에 관계가 있든지 이단을 용납했다든지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다면 이는 돈으로 해결할 일이 아니고 교회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옳다.

그러나 그와 같은 심각한 문제도 아닌데 교회 몇 사람이 목사를 싫어한다고 내보내려는 수단으로 교회 헌금을 주면서까지 목사를 내보내는 교회는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농촌에 있는 어느 목사가 말하기를 도시에서 위임받은 지 일 년도 되지 않아 목사와 교회가 문제가 생겨서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몇 억씩이나 받고 목사직을 사면하는 것을 보고 차라리 도시교회 목회하다가 문제를 일으키고 몇 억씩 받아 목회를 그만두는 것이 농촌에서 평생 목회하는 것보다  낫겠다고 의미 있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분명한 것은 돈보다는 문제가 된 것이 목사가 해서 아니 될 일을 해서 교회에서 배척받는다면 다툴 일이 아니고 회개하고 스스로 교회를 떠나 다시 하나님의 쓰임을 받도록 노력하는 것이 성경적이다. 그렇지 않고 사소한 일로 교회가 목사를 배척한다면 돈으로 해결하지 말고 스스로 사면하고 다른 교회를 찾는다면 현재 배척받는 교회보다 더욱더 목회하기에 좋은 교회로 이동할 줄로 안다.

그리고 사소한 일로 목사를 배척한 교회는 교회를 사면하고 다른 교회로 이동한 목사보다 훨씬 못한 목회자를 모시게 되어 후회막급한 일이 생기게 될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목사는 어떤 일이 있어도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교회도 돈으로 목사를 사면케 하는 일은 절대로 해서는 아니 된다. 아무리 황금만능 시대라고 하지만 교회와 목사까지도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교회나 목사나 모두  이래도 되는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이윤근 목사 (본보 논설주간)
 
ⓒ 기독신보 (http://www.ikidok.org)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인기기사
S교회 무엇이 문제였나?..
제103회 총회 둘째 날 ..
이단감별사의 거짓증언은..
교회법과헌법해설
포토뉴스
사진으로 보는 제106회 총회
공지사항
정정합니다
시스템 점검
기독신보사 ∥ 등록번호: 서울,아 01362 ∥ 등록(발행)일: 2010.09.29. ∥ 인터넷기독신보 ∥ 발행인 및 편집인: 김만규
청소년 보호정책이메일 무단수집 거부개인정보취급방침 ∥ 개인정보 및 청소년보호책임자: 김만규
서울시 구로구 오리로 1197, 118-406 (오류동, 금강수목원@) ∥ 메일주소: ikidok@naver.com ∥ 전화번호:(02)2684-1736 ∥ 팩스:(02) 2684-1737
Copyright ⓒ 기독신보. All rights reserve. 기독신보의 기사 등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