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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로 교단 지도자(敎團指導者)가 되는가?

[ 2018-07-23 15:31:52]

 
 어느 신문에 광고하기를 '총회임원기관장상비부장공천위원장재판국원선거관리위원에 당선되려면 1. 지금 바로 XX 신문에 전화하십시오. 2. 가장 좋은 광고 날짜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3. 눈에 확 띄는 디자인을 제작합니다. 가장 확실한 선거운동 (XX 신문 ) 광고입니다. 지금 전화 주세요.'라는 광고를 보고 눈을 의심하고 그 광고를 읽고 또 읽어 보았으나 분명 교단, 지도자가 되는 광고임이 틀림이 없었다.

주께서 쓰시는 사람은 그가 지명한 사람이어야 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가 쓰시는 과정을 보면 박넝쿨도 쓰시고 바다의 고기도 쓰시고 육지의 나귀도 쓰시며 어부도 쓰시고 세리도 쓰시고 의사도 쓰시고 각계각층의 인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하시는데 문제는 자신이 하겠다고 나서는 것보다는 주께서 쓰시겠다는 그의 주권적 의지 여하에 따라 주의 부르심을 받아 허수아비와 같이 적재 적소에 주의 쓰임을 받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성경에 보면 '형제들아 너희 부르심을 보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않고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주의 일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보다 주께서 쓰시겠다고 지명하여 부르심을 받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주께서 누구를 지명하시는 것인지 알기가 어렵다. 그래서 잠언 저자는 말하기를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고 하였다. 그리고 '사람이 제비를 뽑으나 일을 작정하시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고 하였다. 이는 무엇이나 하고 싶은 마음은 인간에게 있지만, 할 수 있는 결정적인 선택은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결론이다.
그렇다면 광고를 통해서 자기를 널리 알려서 교단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발상은 성경적이라고 보기에는 함량 미달이고, 철저히 인위적이요 인본주의적인 발상이다. 사도행전에 보면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의 택하신 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로 보이시옵소서.'라고 하는 말씀이 있다. 이를 우리에게 확장해서 보면 교단을 위해서 봉사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총대들의 투표를 통해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겸손하게 기다리는 것이 옳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인위적인 방법으로 돈으로 표를 매수하는 방법이나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지 않고 광고료를 내고 자기가 자기를 알려서 주의 일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성경적인 방법이 아니다. 이사야 선지자와 같이 '누가 우리를 위를 위하여 갈꼬 그때에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하였다. 주님이 부르실 때 '나를 보내소서.' 하고 기다려야 하고 주의 뜻대로 일꾼으로 선출이 되면 사양하지 말고 기쁨으로 받되 바울과 같이 '나를 충성 되게 여기시고 직분을 주셨으니 감사합니다.'라고 하면서 '맡은 자가 구할 것은 충성이'라는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죽도록 충성하는 것이 성경적이다.
그런데 금품으로 표를 매수했거나 광고를 통해서 자기를 알려서 인위적인 방법으로 교단의 지도자가 되었다면 이는 진정으로 옳은 일이라고는 할 수 없다. 목적이 선하면 방법도 선해야 하고, 원인이 주의 뜻이라면 결과도 주의 뜻에 합당하게 해야 한다. 원인이야 어떻든 간에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일반인들의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교단의 지도가 되었다고 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떳떳할 수가 없는 일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언론이 불의와 부정과 인위적인 방법을 몰아내는 데 앞장서야 마땅한데 언론이 앞장서서 신문의 광고를 활용하여 교단의 지도자가 되라는 광고를 기재하는 것은 신본주의 신앙에서 인본주의 신앙의 방법으로 유도하는 것 같아 교단과 한국교회 장래를 걱정하지 아니할 수 없다. 기독교를 대변하는 언론이 앞장서서 공공연하게 인위적인 방법으로 기독교 지도자를 선출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은 성경적이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개교회에서 일꾼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상자가 물량 공세를 펼쳐서 지도자로 선출된 후에 일반 성도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누구는 떡 장로, 누구는 옷 장로, 누구는 각가지 선물의 이름을 붙여서 무슨 장로라고 비아냥거리는 말을 목회현장에서 쉽게 들을 수 있다. 이는 무엇을 뜻하는가? 임직자 투표 전에 대상자들이 이런저런 선물 공세를 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기독교 언론이 앞장서서 인본주의(人本主義) 선거 방법을 신본주의(神本主義) 방법으로 돌리는 데 언론이란 매개체를 활용하여 성경적으로 바로잡아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음에도 정반대로 광고라는 매개체로 자기를 알리는 수단과 방법으로 활용하라고 부추기고 있으니 종교 개혁의 의미를 상실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성경을 외면하고 광고수입만 바라는 것인지 종잡을 수 없다는 마음이 드는 것도 지켜보는 독자들이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언론의 영향은 매우 크다. 그런데 언론이 앞장서서 지도자 되는 가장 효율적인(인위적이고 인본주의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과연 기독교 언론의 올바른 사명인지 묻고 싶다. 이것이 교단의 뜻인가 아니면 언론사의 독단적인 행위인가? 교단은 어떤 조치를 취하든지 방법을 모색하여 교단이 세속화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교단의 지도자들이 선출된다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은 고사하고 교단은 물론이고 한국교회가 세속화되는 것은 물론 한국교회 타락은 급속도로 빨라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임을 잊지 말자.
이윤근 목사(본보 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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