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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복음주의연맹(W.E.A.)의 실상 ②

[ 2016-06-14 10:28:21]

 

 

조영엽 박사

(전 사단법인 성경보수개혁교회단체연합회대표회장)

 

2.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의 역사

 

․W.E.A.(세계복음주의연맹, World Evangelical Alliance)는 1846년 Evangelical Alliance of Great Britain(EAG)가 창설되고 이와 함께 세계 그리스도인들의 연합 및 일치와 고난 받는 기독교인들을 지원하고자 W.E.F.(World Evangelical Fellowship)으로 시작하였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 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미국과 더불어 21개 국가 대표자들이 모여 W.E.F.는 확대되었다. 그로부터 W.E.F.는 활발한 활동을 통해 전 세계 각 나라에 있는 기독교인들의 연합과 교제를 형성해 왔다. W.E.F는 교회가 이 세상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목적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2001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총회에서 W.E.F란 명칭을 W.E.A.로 변경하였다.

 

3.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의 회원들과 교세

․W.E.A.는 현재 󰡒129개국과 100개 이상의 국제단체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가 참여하는 거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전 세계 6억 2천만 기독교 최대 연합체이다󰡓라고 선전하고 있다.

․W.E.A.는 '6상임위원회(선교위원회, 종교자유위원회, 신학위원회,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IT위원회 등), 7특별위원회(국제인신매매대책위원회, 종교자유국제연구소, 마이카첼린지리더십연구소, 국제핵무기대책위원회, 평화화해위원회, 자원동원위원회, 창조보전위원회 등)를 통해 개인․가족․사회․공동체 등 모든 분야에서 정의와 갱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기독교적 일치와 연합을 촉진시키며 전(全) 세계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을 위한 정체성, 목소리,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선전하고 있다.

 

4.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 유치 장본인들 :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세계지도자대회 유치 장본인들(조용기, 김장환, 김삼환, 이영훈)

 

2013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 총회를 위한 특집 좌담2)(2012. 3. 2. 극동방송 주최)

사회: 최이우 목사

참석자: ① 김삼환 목사(W.C.C.한국준비위원장) ②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③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김삼환 목사: 'W.C.C. 부산 총회는 2013년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된다. 총회 장소는 부산 벡스코로 이미 계약을 마친 상태다. 세계 140개국에서 349개 교단 지도자가 참석한다. 이들 지도자들은 21세기 교회의 시대적 사명을 토론하며 전 세계 교회가 해야 할 일을 찾는다. 그 결정에 따라 7년간 세계 교회가 사역을 추진한다.'

 

김장환 목사: '조용기 목사님과 나는 세계적으로 여러 대회도 많이 참석하고 한국에서 대규모 대회도 치러 봤다. 한국에서 W.C.C. 총회가 개최된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 교회 위상이 높아진다는 말이다. 해외 지도자들이 새벽기도회와 금요철야 등 말씀 중심의 영적 분위기를 배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특히 김삼환 목사님같이 말씀과 교회론, 새벽기도 등에서 보수신앙을 지닌 분이 W.C.C. 한국준비위원장을 맡았다는 게 한결 마음이 놓인다.'

 

김삼환 목사: '종교개혁 전까지는 로마가톨릭이 천주교라는 이름으로 전세계 교회를 통치했다. 그러나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는 장로교․ 감리교․ 성공회․ 루터교 등 여러 교파로 나뉘었고, 공동의 목적 아래 대회와 선교에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그 결과 140개국, 5억 8천만 기독교인이 참여하는 W.C.C.가 1948년 창설됐다. W.C.C.는 남한은 물론 북한도 도우면서 구제와 봉사에도 힘쓴 선교기관이다. 기독교에서 전체 세계 교회를 품는 기구는 가톨릭과 W.C.C.밖에 없다.'

 

조용기 목사: 'W.C.C. 부산 총회 문제를 두고 친북 좌파 논란과 같은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끌어들이면 안 된다. 우리는 W.C.C. 운동을 통해 북한과 대화의 장을 열어야 한다. 한국 교회가 북한을 도울 때 남북통일의 좋은 기초를 닦을 수 있다. 친북 좌파는 보수주의 기독교에서 W.C.C.를 공격하기 위해 내세운 논리이다. 오해다. 사실 󰡐극보수󰡑 하면 󰡐나󰡑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여기에 참여하게 된 것은 세계 70개국 400여 도시를 다니며 복음을 전한 경험 때문이다. 전(全) 세계적으로 수많은 교파가 있는데 서로 내 교회, 내 교파를 따지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한 하나님 아버지, 한 성경, 한 성령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고 그리스도교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합쳐 연합운동을 하자는 것이다. 김장환 목사님과 나는 교단적으로 다르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의와 거룩함,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캐릭터는 같다. W.C.C.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큰 목적 아래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기독교는 다원주의를 절대 허용할 수 없다. 구원은 예수님밖에 없다. 인간이 여러 종교 중 하나를 선택할 자유는 있지만 구원은 한 길밖에 없다. W.C.C.는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하지 않는다. 잘못 전달된 것이다.'

 

김장환 목사: '침례교세계연맹 총회장으로 5년간 재직할 때 천주교 쪽에서 교황과 대화를 하러 오라고 초청을 한 적이 있다. 만약 내가 그 자리에 갔다면 보수적인 신앙을 철저하게 지키는 미국 밥존스 대학교(Bob Jones Univ.) 동문에서 제명당했을 것이다. 물론 예수의 이름으로 대화는 할 수 있지만 그들이 믿는 신앙은 신봉하지 않는다. W.C.C.가 다원주의를 신봉했다면 나 역시 여기에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다. 건설적인 면에서 부산 대회를 협조하고 도왔으면 한다.'

 

김삼환 목사: '일례로 우리 가족은 여당도 지지하고 야당도 지지한다. 하나의 가족이지만 사회 참여와 정치적 문제에선 다양한 표현을 한다. 그렇다고 우리 가족이 극좌나 극우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마찬가지로 W.C.C.의 신학자 중에서 한 사람이 다원주의를 주장했다 하더라도 전체를 다원주의로 몰면 안 된다. W.C.C.의 신앙고백의 핵심은 예수만이 구원이라는 것이다. 만약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한국준비위원장인 나부터 절대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다.'

 

조용기 목사: '이솝우화에서 외투를 입고 가는 사람의 옷을 벗겼던 것은 바람이 아니라 햇볕이었다. 북한도 압력을 가하면 저항하기 위해서 점점 더 강하게 반응하게 되어 있다. 사랑을 베풀어야 조금씩 마음 문이 열린다. 세계교회 지도자들이 북한을 위해 헌금하고 기도회를 하면 남북통일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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