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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강단 (37)

[ 2011-11-25 14:12:33]

 

준비하는 생활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 3:1~5)

 

우리는 과거 이스라엘의 대 영도자였던 모세를 살필 때 종종 그의 영광스런 면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는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준비하던 단계를 살펴보면 오늘의 삶을 더욱 알차게 가꿀 수 있는 교훈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1. 과거를 돌이켜 보며 준비하는 생활

 

모세는 애굽의 속박에서 이스라엘이 신음하고 있던 불운의 시대에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런 불운 속에서도 모세는 바로 딸의 아들 신분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의 궁에서 생활했던 모세의 40년 생활은 권세와 지식, 호의호식, 안락과 평탄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과거는 하나님 앞에서 볼 때는 실패자의 생활이요 보잘것없는 삶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히브리인이 싸우는 것을 간섭하다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이 일이 탄로날 것을 두려워하여 미디안으로 도망쳤습니다.

모세는 실패의 연속인 자기의 과거를 돌이키며 양치기 생활을 통해 내일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한해를 돌이켜 볼 때 부끄럽고 수치스런 일들도 있고 아쉬움도 있습니다.

모세도 그러했듯이 사람은 누구나 과거를 돌아보면 때로는 하찮고 때로는 실패한 것처럼 보이기 마련입니다.

 

2. 오늘에 충실한 생활

 

목자는 실로 자기 생활에 충실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직업입니다. 왜냐하면 수많은 양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보살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목자의 생활은 매우 어렵고 힘든 생활이었습니다. 이제 모세는 과거의 모든 생활을 벗어버리고 현실에 충실하게 되었습니다.

목자로서 40년 생활은 모세에게는 은혜와 연단의 기간이었습니다.

예수님도 공생애에 들어가시기 전에 40일간 금식기도를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후에 아라비아 사막에서 3년간 연단의 기간을 가졌습니다. 이렇듯 모든 위대한 사역자들은 눈에 보이지 않게 준비 기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광야에서 양을 치던 모세의 삶은 어떠했을까요?

첫째, 극기의 생활이었습니다. 이것은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는 생활입니다.

둘째, 겸손의 생활입니다. 과거 바로 궁의 공주의 아들 행세를 하던 모세는 지금 일개 양을 치는 미천한 목자로 겸허하게 자신을 살펴야 했습니다.

셋째, 미래를 준비하는 생활이었습니다.

 

3. 내일을 위한 준비

 

모세는 자신에게 주어진 미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준비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그의 준비는 어떠했습니까?

첫째, 하나님과 만남의 생활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그의 생활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교제하는 생활이었습니다.

둘째, 사명을 위한 생활입니다. 모세에게는 장차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어 출애굽시킬 위대한 사명이 주어져 있었습니다. 그는 그 사명을 의식하였고 이를 위해 양무리를 지키면서 인내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모든 인간에게는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 즉 달란트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 달란트로 각자에게 주어진 다른 달란트를 개발하여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역을 수행했던 주님의 종입니다. 하지만 모세의 영화로움 뒤에는 오랜 준비 기간이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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